MTB 177

남한산성 셔틀 라이딩.

오랜만에 출동했다. 수술하고 3개월만에 위시워시를 달려보니 코스가 가물가물하고 어색하다.그나마 있던 허접한 실력마저 까먹을 지경이다. 같이 라이딩 가셨던 동호회 회원분이 찍어주신 사진.백만년만에 괜찮은 사진 한장 건졌다. 앞뒤로 새타이어로 갈고 셔틀은 처음 나갔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뒷바퀴의 슬립이 조금 덜 난다는것 정도?그나마 까먹었던 코스를 달리니 전보다 속도가 덜 붙었고 그래서 슬립이 덜 났을지도 모르겠다. 진리의 미니온이라는데 예전의 하이롤러보다 특별히 좋은 점을 못 느꼈다.동네 뒷동산에서 살살 다닐때는 땅에 잘 붙는것 같던데 속도가 약간만 있으면 그저 하이롤러와 비슷.3년동안 쓰던 닳고 닳은 하이롤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지도.점점 나아질려나. 언니바위 코스에 계단을 설치한 뒤로 코스가 아예 ..

MTB/자전거Life 2012.10.11

남한산성 불당리 셔틀 라이딩.

현충일 새벽 남한산성 불당리 셔틀 라이딩을 다녀 왔다.요즘 셔틀 다닐때마다 코너링을 중점적으로 연습한다.관건은 코너링할때 바이크를 최대한 많이 눞혀서 작은 각도로 돌아 나가는 것. 요즘 가뭄이라서 그런지 트랙은 바싹 말라있어 먼지가 풀풀 나고 굉장히 미끄러웠다. 코스 초입부분. 연속 사진. 단체사진. 망원으로 한 장. 셔틀차에서 바이크 내리면서 출첵. 이날은 인원이 많지 않아서 오붓한 분위기였다.많으면 시끌벅적한 재미가 있고, 적으면 오붓한 재미가 있다. 비가 좀 내려서 트레일이 촉촉해졌으면 좋겠다.그리고 코너링이 내 맘에 들게 좀 더 잘 되었으면....

MTB/자전거Life 2012.06.08

남한산성 불당리 라이딩.

오랜만의 라이딩 포스팅. 일요일 새벽에 남한산성 불당리로 셔틀 라이딩을 다녀 왔다.새벽 4시30분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5시 15분 정도에 집을 나서면 6시 조금 전에 불당리 주차장에 도착한다.이시간 즈음의 공기는 정말 깨끗하다.썬루프 열고 달리면 적당한 바람이 차안을 휘감는데 정신이 확 깨면서 콧노래도 슬슬 나온다. 2주 연달아 쉬고 나오는 셔틀이다. 정상 헬기장에 모인 바이크들.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다운힐러들이 엄청 많이 출동했다.트럭 3대가 교대로 오르내리며 힐러들을 쏟아냈고, 시간차를 두고 내려갔지만 기차놀이를 피해갈 순 없었다. 오랜만에 신나게 한번 깔고 내 실력에 대한 착각도 깨고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맨 윗사진 나의 SS2. 사진으로 보면 프레임이 정말 이쁘다.탑튜브과 다..

MTB/자전거Life 2012.05.29

인능산 재활 라이딩.

3월 18일(일). 조심조심 재활 라이딩 다녀 왔습니다.장소는 익숙한 인능산.손목이 아플까봐 차에 싣고 가서 내려오는 길을 거꾸로 끌바해서 올라갔습니다.내려오면 10분도 걸리지 않는 길을 거꾸로 올라가면 40분정도 걸립니다. 정상 인증샷도 남기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정상에는 등산 동호회 시산제 한다고 사람들이 북적였고 무리지어 오르내리는 사람들 덕분에 저도 천천히 달렸습니다.사람들 없었어도 어차피 빨리 달리지도 못했겠지만.. 이날은 새로 교체한 크로맥 핸들바를 테스트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핸들바에 비해서 백스윕 각도가 작아서 몸이 앞으로 더 숙여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폭도 더 넓어지는 바람에 상체는 자동으로 수구리~ 자세가 됩니다.어찌보면 안정적인 자세가 잡힙니다...

MTB/자전거Life 2012.03.28

로터 업그레이드.

리어 로터가 휘어서 교체를 했다. 이왕 하는 김에 플로팅 로터로. 뒷동산에 로터 길들이려 잠시 다녀 왔다. 프론트 로터. 리어 로터. 내리막을 이용한 라이딩을 주로 하는 프리라이딩, 다운힐의 특성상 속도가 많이 붙기 때문에 브레이크와 로터의 중요성은 아주 크다. 플로팅 로터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내가 구입한 모델은 바깥쪽의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로터와 안쪽의 알루미늄 소재의 로터를 직접 연결하지 않고 중간에 리벳으로 고정을 했다. 두 로터를 직접 맞대고 결합한 다른 모델들에 비해서 열전도율이 훨씬 많이 떨어진다. 또 리벳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약간의 유격을 둬서 바깥쪽 로터가 열로 인해서 팽창을 하더라도 안쪽으로는 힘이 전달되지 못하게 한 구조이다. 어제 저녁에 조립하면서 보니 안..

MTB/자전거Life 2012.02.12

손목보호대.

손목보호대를 주문했다. 주문한지 한달만에 받았는데.. 일단 개봉샷. 개봉샷2 이렇게 펼쳐 지고.. 손목에 착용한 모습. 착용감은 아주 좋다. 손등에서 손목부분까지 지지대가 들어가 있어서 벨크로 3개를 채우면 손목이 완전히 고정이 된다. 트로이리 장갑이 손가락이 약간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라 사이즈를 Small 로 주문했는데 좀 작다. 손목 보호대는 정사이즈로 나오는 모양이다. 왠만하면 사용하려고 했는데 설명서를 보니 장갑을 먼저 착용하고 그 위에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라고 되어 있다. 그러면 너무 꽉 끼어서 벨크로가 채워지지 않는다. 사이즈별로 사용가능한 라이더 몸무게까지 메뉴얼에 명시 되어 있다. 그러면 카다로그에 간단한 설명이라도 적어주던지. 사진만 달랑 올라와 있길래 좀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더니만.. ㅜ..

MTB/자전거Life 2012.02.12

가을 초입 인능산 라이딩.

지난 일요일 오후에 인능산에 잠시 다녀왔다. 혼자 애기 보고있는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광속 페달링에 광속 끌바. 덕분에 끌바 30분 구간의 급경사를 미처 25분이 안돼는 시간에 올라가고, 출발해서 라이딩 끝내고 현관에 도착하기까지 3시간이 채 안걸렸다. 음하하하. 매번 찍는 나의 포토존에서. 작은 봉우리. 바람에 제법 시원해졌다. 정상에 서니 땀이 금새 말라버린다. 사람이 없길래 셀프샷도 한장. 풀페이스 쓰고 있는 사진을 본 회사 직원은 내가 취미로오토바이 타는 줄 알고 있다. ㅎㅎㅎㅎ 인능산 정상 인증샷.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정상 인증이래나 뭐래나..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라이딩을 자주 못하니 아쉬울 따름..

MTB/자전거Life 2011.09.20

본가 라이딩.

추석연휴에 본가근처 라이딩할만한 곳이다. 멀리가면 더 좋은 곳이 있겠지만 연휴에 멀리 갈수도 없고.. 범어동산 라이딩. 한바퀴 돌고 내려옴. 잠시 쉬는 중. 좀 쉬고 다시 한바퀴 더 타야지. 여긴 범어동산 시작하는 곳. 촛점이 나갔네.. 반대편 범어동산 끝나는 곳. 로프 건너편은 낭떨어지, 양쪽은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내려가면 본가까지는 도로 라이딩. 그냥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게 낫다. 기특한 놈 같으니라구.. 아침일찍 비가 내리고 그쳤지만 산은 온통 질척했다. 라이딩 다녀오면 옷은 모두 세탁해야 해서 한번만 타고 오기 너무 아까워서 두번탔다. 덕분에 다리가 좀 땡기긴 하지만 재밋다.

MTB/자전거Life 2011.09.11

인능산 라이딩.

맨날 인능산이다. 하긴 집근처에서 이만한 곳 찾기가 힘드니.. 그동안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출발전 확인해보니 20psi 가 될랑말랑.. 너무 낮은것 같아서 일단 40psi 로 채웠다. 지금 사용중인 하이롤러 적정 공기압이 35~65psi 이다. 가는 길에 짧은 코스로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에 예전에 군인아파트 뒷쪽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있어서 가보니 내려왔던 길이 기억이 안난다.. -_- 시간도 얼마 없는데 괜히 헤맬것 같아서 그냥 평소 다니던 길로 다시 올라갔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모기는 또 얼마나 많은지. 작은봉우리에서 내려가는 첫번째 내리막에서 뒷바퀴 슬립이 많이 난다. 비때문에 노면이 약해진것도 있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높아서 흙이 무너지는것 같다. 하지만 이때는 타이..

MTB/자전거Life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