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능산 10

인능산 재활 라이딩.

3월 18일(일). 조심조심 재활 라이딩 다녀 왔습니다.장소는 익숙한 인능산.손목이 아플까봐 차에 싣고 가서 내려오는 길을 거꾸로 끌바해서 올라갔습니다.내려오면 10분도 걸리지 않는 길을 거꾸로 올라가면 40분정도 걸립니다. 정상 인증샷도 남기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정상에는 등산 동호회 시산제 한다고 사람들이 북적였고 무리지어 오르내리는 사람들 덕분에 저도 천천히 달렸습니다.사람들 없었어도 어차피 빨리 달리지도 못했겠지만.. 이날은 새로 교체한 크로맥 핸들바를 테스트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핸들바에 비해서 백스윕 각도가 작아서 몸이 앞으로 더 숙여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폭도 더 넓어지는 바람에 상체는 자동으로 수구리~ 자세가 됩니다.어찌보면 안정적인 자세가 잡힙니다...

MTB/자전거Life 2012.03.28

가을 초입 인능산 라이딩.

지난 일요일 오후에 인능산에 잠시 다녀왔다. 혼자 애기 보고있는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광속 페달링에 광속 끌바. 덕분에 끌바 30분 구간의 급경사를 미처 25분이 안돼는 시간에 올라가고, 출발해서 라이딩 끝내고 현관에 도착하기까지 3시간이 채 안걸렸다. 음하하하. 매번 찍는 나의 포토존에서. 작은 봉우리. 바람에 제법 시원해졌다. 정상에 서니 땀이 금새 말라버린다. 사람이 없길래 셀프샷도 한장. 풀페이스 쓰고 있는 사진을 본 회사 직원은 내가 취미로오토바이 타는 줄 알고 있다. ㅎㅎㅎㅎ 인능산 정상 인증샷.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정상 인증이래나 뭐래나..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라이딩을 자주 못하니 아쉬울 따름..

MTB/자전거Life 2011.09.20

인능산 라이딩.

맨날 인능산이다. 하긴 집근처에서 이만한 곳 찾기가 힘드니.. 그동안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출발전 확인해보니 20psi 가 될랑말랑.. 너무 낮은것 같아서 일단 40psi 로 채웠다. 지금 사용중인 하이롤러 적정 공기압이 35~65psi 이다. 가는 길에 짧은 코스로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에 예전에 군인아파트 뒷쪽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있어서 가보니 내려왔던 길이 기억이 안난다.. -_- 시간도 얼마 없는데 괜히 헤맬것 같아서 그냥 평소 다니던 길로 다시 올라갔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모기는 또 얼마나 많은지. 작은봉우리에서 내려가는 첫번째 내리막에서 뒷바퀴 슬립이 많이 난다. 비때문에 노면이 약해진것도 있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높아서 흙이 무너지는것 같다. 하지만 이때는 타이..

MTB/자전거Life 2011.07.12

인능산 라이딩 다녀오다.

요즘 장마철이라 계속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어제 토요일에 보름만에 인능산에 다녀 왔다. 연이은 비때문에 코스가 많이 깎이진 않았을까 걱정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컨디션이 괜찮았다. 나무가 많이 우거져서 그런지 코스 자체는 비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것 같다. 진창이 조금 생긴 구간이 있을뿐 먼지가 나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젖어 잇는 구간도 거의 없고, 나무뿌리도 미끄럽지 않고. 짊어지고 올라간 것들. 풀페이스 헬맷, 넥브레이스, 팔/다리 보호대, 배낭(이것저것 잡다구리한 것들 잔뜩.), 고글, 도로이동용 헬맷. 많기도 하다. 셔틀이 아닌 이상 여름철에 상체보호대를 입기 힘들다. 잘못하면 쪄 죽을수도.. -_- 매번 인증샷 찍은 나무에 기대놓고 한장. rear-travel 을 6인치에서 6.5인치로 조정..

MTB/자전거Life 2011.07.03

재활 라이딩.

4월초에 인능산에서 다친뒤로 3주만에 재활라이딩을 다녀왔다. (왼쪽 갈비뼈 타박상에 왼손등도 퉁퉁 부어서 고생 좀 했다.) 오늘 넘어지면 큰일이라 살살 탔는데 의외로 탈만 했다. 매번 내려오는 코스인 헌인가구단지쪽이 아니라 오야동쪽으로 내려왔다. 헌인가구단지에서 세곡동사거리쪽으로 대왕초등학교 못 미쳐서 임대아파트 단지 공사를 하는데 인도를 완전히 막고 도로도 임시도로로 만드느라 휘어져 있어서 상당히 위험하다. 사람이든 자전거든 차도로 내려서 갈 수 밖에 없는데 커브길이라 시야가 많이 좁다. 인도가 막혀져 있어서 임시 우회로를 만들어놨다는데 표지판 따라서 가보면 막혀있다. 이건 뭥미. 사고가 난뒤에 조치를 취할려나. 뭐 어쨋든 이러저러한 이유때문에 오늘은 헌인가구단지쪽이 아닌 오야동쪽으로 내려왔다. 결론부..

MTB/자전거Life 2011.04.24

Intense Slope Style II 테스트 라이딩.

오전에 샾에 들러서 SS2 를 찾아 왔다. 타고 샾주변 한바퀴 돌아보는데 예전 모멘트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 든다. 실제 프레임을 들어봐도 그렇고. 저울로 재어보니 16.5kg 이다. FR 인데도 AM 보다 더 가볍다. 인능산에서 테스트 라이딩. 정상에서 사진 좀 찍었다. 해들바는 예전 것을 그대로 사용. 프론트 쉬프터가 없으니 왼쪽 핸들부분이 심플하다. 코일은 RCS 티탄 코일로 교체. 모멘트에서도 사용해봤는데 푹신푹신한게 아주 맘에 든다. 모멘트에서는 450방을 썼었는데 SS2 는 400방으로 구했다. 길이가 더 길어져서 그런지 링크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 다운튜브에 Intense 라고 적혀있다. 앞에서 보면 상당히 공격적이다. 물론 멋있기도 하고. 디폴트로 장착되어 있는 리어샥은 바닐라 RC...

MTB/자전거Life 2011.03.13

인능산 왕 자빠링.

일요일은 자전거 타는날. 며칠전 눈이 내리긴 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인능산으로 출발.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눈은 거의 다 녹았다. 끌바 구간은 남쪽 능선이라 대부분 다 녹고 땅도 거의 말라있다. 표면은 뽀송뽀송하고 안쪽만 습기가 있는, 라이딩에 딱 좋은 컨디션. 타이어가 노면에 착 달라붙어 가는게 왠지 오늘 라이딩이 꽤 재미있을것 같은데. 핸들바를 기존의 680mm 에서 745mm 로 교체하고 난 뒤 첫 라이딩이다. 예전보다 65mm 가 더 길어졌는데 느낌상 많이 길어진것 같진 않고 훨씬 안정감이 드는게 든든한 느낌이다. 컬러가 실버 아노다이징이라 눈에 확 띄진 않지만 고급스러워 보인다. 블랙 그립과 화이트 브레이크와 의외로 매치가 잘 됀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길어 보이는데 실제 그립을 잡으면 그다..

MTB/자전거Life 2010.12.20

오늘 인능산 라이딩.

정말 오랜만에 라이딩 다녀왔다. 장소는 역시 익숙한 인능산. 오전에 비소식이 있어서 오후 느지막히까지 자고 일어나서 점심먹고 출발.(역시 구라청.) 입구에서 끌바로 올라가는데 확실히 여름과는 틀리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억수같이 땀을 흘리면서 10분에 한번씩 쉬어야 했는데 기온이 좀 내려간 덕분인지 수월하게 올라갔다. 그래도 낮기온은 아직 20도 정도. 아직 낮엔 덥다. 오늘은 작년에 갔던 헌인 가구단지쪽으로 내려가볼 예정이다. 가을이라 그런지 간간히 등산객도 좀 있고, 애완견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산책코스 치고는 좀 힘들텐데. 역시 정상까지 끌바로 올라갔다. 타이어자국이 많은걸 보니 라이더들이 많이 다녀간 모양이었다. 주로 네베갈이 많이 보였다. 정상 인증 사진. 새로 장착한 화이트 핸들바..

MTB/자전거Life 2010.10.24

인능산 길을 잘못 들다.

지지난주에 인능산에 다녀온 뒤 다시 한번 가야지 하다가, 일요일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다시 한번 다녀 왔다. 점점 덜 힘들어 진다. 끌바하면서 미친듯이 숨가쁜건 마찬가지지만 회복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GPS 수신기로 측정해보니 끌마 초입부터 283m 정상까지 직선거리는 약 1km. 오르는데 대략 35~40분정도가 소요된다. 지도에서 보면 등고선이 촘촘히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고 오를 지형은 아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엄청 불어온다. 덕분에 더위 다 식히고 다운 시작. 비가 와서 엄청 미끄럽다. 지난번에 신나게 다운했던 길이 아니다. 일단 나무뿌리와 바위 위에 바퀴가 올라가면 사정없이 미끌어진다. 내려오기까지 한 4~5번 정도 넘어졌다. 그중 한번은 정말 대차게 붕~ 날아서 잭나이프했다..

MTB/자전거Life 2010.07.20

인능산 라이딩.

지난주 일요일에 인능산에 라이딩 다녀왔다. 동호회 게사판엔 먼저 올리고 막상 블로그엔 귀차니즘으로 미루다 이제서야 올린다. 이 날은 제법 추웠는데 산속은 생각외로 따듯했다. 인능산은 청계산 자락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등산객이 거의 없어서 우리가 라이딩한 코스엔 낙옆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고 그늘진 곳은 눈이 녹지 않아서 제법 겨울라이딩같은 분위기가 났다. GPS 직선거리가 15km 좀 넘으니까 실제는 20km 정도 될 듯 하다. 수서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서 도로 라이딩후 인능산 타고 세곡동네거리에서 점심식사 하고 종료했다. GPS mapper 로 확인한 경로. 수서역에서 출발해서 세곡동네거리까지의 경로이다. 수직프로필. 9~10km 구간은 첨부터 끝까지 끌바로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심해서 끌바도 만만찮..

MTB/자전거Life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