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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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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산 라이딩. 간만에 라이딩에 따라 나섰다. 목적지는 용인 마구산. 마구산을 타고 그 밑의 봉두산도 같이 타는 코스. 사진 윗쪽의 길죽한 산이 마구산이고 그 밑의 작은 산이 봉두산이다. 마구산은 말 그대로 말의 입처럼 생겼다고 해서 마구산이다. 말아가리산이라고도 하던데 일단은 젊잖케 마구산이라고 부른다. ㅎㅎ 나무도 울창하고 업/다운 힐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코스가 전체적으로 재미있다. 너무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험하지도 않고 초~중급 라이더들이 즐기기에 딱이다. 대신 업/다운 힐이 골고루 섞여있다 보니 체력소모가 심한 편이다. 미리 운동 좀 해서 몸 만들어서 가면 최고. 그 밑의 봉두산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다. 마구산에서 도로이동 거리가 꽤 된다.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코스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
범어동산 산책하기. 날씨가 좋아서 범어동산에 산책 다녀왔다. 그동안 눈 핑계대고 너무 오랫동안 안타서 그런지 다시 저질 체력으로.. ㅜ_ㅠ.. 동호회 회원분의 말대로 리어샥을 거꾸로 달았는데 정말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게다가 티탄 코일을 달고 있으니 운동부분의 중량이 많이 감소된 덕분에 예전과 비교해서 풍부함이 많이 향상되었다. 엘스워스 카다록을 보면 모멘트에는 저렇게 거꾸로 장착을 해놨다. 이유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따라해보니 역시! 이유가 있었다. 아니 그럼 다들 저렇게 장착하라고 가이드를 하던지~! 범어동산 끝부분. 내려가면 황금동(?)이다. 여기서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온다. 작년까지만 해도 난간이 너덜너덜한 밧줄이라 조금 위험해 보였었는데 그사이에 싹 정비를 해놨다. 구청에 민원이 들어갔나.. 오늘은 날씨가 ..
동네 뒷산 한바퀴. 날씨가 언제 풀리려나. 리어샥 코일을 티탄으로 교체한 뒤에도 아직 테스트할 기회가 없었다. 날씨도 안 풀리고.. 심심해서 동네 뒷산 한바퀴. 눈 쌓인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밟지 않은 부분이 많다~. 티탄 코일 스프링 컬러가 눈에 확 띈다. 집에서 혼자 교체한다고 고생했다. 저 굵은 코일을 보면 왠지 든든해진다고나 할까.. ㅎㅎ 지금 보니 전체적인 컬러가 블랙, 실버, 티타늄으로 맞춰진것 같다. 뭐 일부러 맞추진 않았지만 잘 어울리니 다행. 스텐션튜브 컬러도 잘 어울리고.. 핸들바 컬러도 잘 어울리네. 원래 저 컬러옵션이 티타늄컬러였던것 같은데.. 뒷동산도 눈을 치우지 않아서 완전 미끄럽다. 햇볕이 잘 드는 부분만 조금 녹았고 나머진 동네애들이 썰매 탄다고 다져놔서 완전 빙판길이다. 그래도 신기한게 타이어 ..
Revolve 잘 타는구만.
Fox Rear Shocks 스프링 교환하기. 리어샥 스크링 교환하러 단골샾 들렀는데 휴무인 바람에 돌아오는 길에 집근처 샾에 들러서 교환돼냐고 물어보니 사장 왈.. "한번도 안해봐서 못합니다." 헐.. 이렇게 됀거 내가 해보자. 폭스 사이트에서 매뉴얼 다운받아서 육각렌치로 분해해서 이리저리 만져보니, 뭐 어렵지 않네. DHX 5.0 구성도. 프레임 종류에 따라서 아래위 양쪽 모두 분해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한쪽만 분해해도 가능한 경우도 있다. 모멘트의 경우 한쪽만 풀어도 가능하다던데 일단 처음이라 안전하게 아래위 모두 풀고 교환했다. 1. 먼저 아래위 리듀서를 풀어서 프레임에서 리어샥을 분해한다. 2. 프리로드링을 바디캡쪽으로 돌려서 끝까지 푼다. 3. 스프링을 바디캡쪽으로 올린다. 4. 아래부분의 슬로티드 스프링 리테이너를 돌리면 한쪽으로 뚫려서..
RCS Titanium Springs. 작년 12월 중순에 주문해놓고 한달을 기다렸던 티탄코일이 드디어 도착했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개봉샷. 짜잔~! 역시 외국에 뭔가 주문하는건 시간과 인내력이 충분한 사람만이 할일이다. 한달을 기다리는데 어찌나 지루하던지. 모멘트 리어샥 DHX5.0 에 장착할 예정이다. 사이즈는 (200mm / 450x2.50) 지금 몸무게로 산에서 풍성하게 탈수있는 적당한 사이즈. 주말에 샾에서 교체하고 산에서 시승식 해야겠다. 아. 근질거린다~
Intense Slope Style II 2월 즈음에 프리차 한대 조립할려고 준비중이다. 다른 올마로 바꿔탈려니 지금 타고 있는 모멘트에 만족하는 터라 좀 아까운 생각이 들고, 사실 예전부터 노매드를 타고 싶었지만 지금의 모멘트와 거의 겹치는 스펙이라 팔고 새로 사기엔 좀.. 게다가 모멘트에 맞춤으로 업그레이드한 부품이 너무 많다. (현재도 새로 주문한 eye to eye 200mm 티탄코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_-) 다운차를 조립해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활용도가 너무 떨어질것 같다. 결국 산정상에서 내질러도 보고 내 맘대로 이리저리 굴리면서 재미있게 탈만한 모델을 찾다보니 프리차가 제일 좋을것 같았다. 올마로는 모멘트를 놔두고 프리차를 한대 더 조립하기로 결정. 고르고 고르다 인텐스로 결정했는데 우지는 지금의 모멘트와 또 살짝 겹치는 부..
인능산 왕 자빠링. 일요일은 자전거 타는날. 며칠전 눈이 내리긴 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인능산으로 출발.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눈은 거의 다 녹았다. 끌바 구간은 남쪽 능선이라 대부분 다 녹고 땅도 거의 말라있다. 표면은 뽀송뽀송하고 안쪽만 습기가 있는, 라이딩에 딱 좋은 컨디션. 타이어가 노면에 착 달라붙어 가는게 왠지 오늘 라이딩이 꽤 재미있을것 같은데. 핸들바를 기존의 680mm 에서 745mm 로 교체하고 난 뒤 첫 라이딩이다. 예전보다 65mm 가 더 길어졌는데 느낌상 많이 길어진것 같진 않고 훨씬 안정감이 드는게 든든한 느낌이다. 컬러가 실버 아노다이징이라 눈에 확 띄진 않지만 고급스러워 보인다. 블랙 그립과 화이트 브레이크와 의외로 매치가 잘 됀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길어 보이는데 실제 그립을 잡으면 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