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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인능산 라이딩 다녀오다.

요즘 장마철이라 계속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어제 토요일에 보름만에 인능산에 다녀 왔다.
연이은 비때문에 코스가 많이 깎이진 않았을까 걱정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컨디션이 괜찮았다.
나무가 많이 우거져서 그런지 코스 자체는 비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것 같다.
진창이 조금 생긴 구간이 있을뿐 먼지가 나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젖어 잇는 구간도 거의 없고, 나무뿌리도 미끄럽지 않고.


짊어지고 올라간 것들.
풀페이스 헬맷, 넥브레이스, 팔/다리 보호대, 배낭(이것저것 잡다구리한 것들 잔뜩.), 고글, 도로이동용 헬맷. 많기도 하다.
셔틀이 아닌 이상 여름철에 상체보호대를 입기 힘들다. 잘못하면 쪄 죽을수도.. -_-


매번 인증샷 찍은 나무에 기대놓고 한장.


rear-travel 을 6인치에서 6.5인치로 조정했는데 장난아니게 쿠션감이 좋아졌다.
0.5인치 차이가 무섭네..

코스는 여전히 오야동쪽으로 내려오는 코스.
노면 상태도 양호하고 사람도 없고 좋았다.
이날은 외국 동영상에세 자주 보는, 코너링에서 터닝할때 안쪽으로 몸을 눕히면서 브레이킹 없이 뒷바퀴를 슬립시켜주는 드래프트턴이 조금 되는 날이다.
노면이 건조할때보다 살짝 젖어있을때 잘된다.
일부러 할때는 잘 안돼는데..


드리프트 턴 : 코너링 할때 (특히 뱅크에서) 몸을 안쪽으로 급격하게 눞혀줌으로써 뒷바퀴의 슬립을 유도해서 작은 궤적으로 터닝을 할 수 있는 기술.
스키딩 턴 : 코너링 할때 뒷쪽 브레이크를 잡아서 뒷바퀴를 락시켜서 슬립을 유도함으로써 작은 궤적으로 터닝할 수 있는 기술. 뱅크를 타지 않고 평지에서도 가능하며 드리프트 턴 보다는 구사하기가 용이하다.

드리프트 턴과 스키딩 턴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드리프트 턴이 구사하기 좀 더 힘들다.
가장 큰 차이점은 드리프트 턴은 속도의 감속이 없으나 스키딩 턴은 브레이킹을 이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속도 감속의 약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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