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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인능산 라이딩.



지난주 일요일에 인능산에 라이딩 다녀왔다.

동호회 게사판엔 먼저 올리고 막상 블로그엔 귀차니즘으로 미루다 이제서야 올린다.
이 날은 제법 추웠는데 산속은 생각외로 따듯했다.
인능산은 청계산 자락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등산객이 거의 없어서 우리가 라이딩한 코스엔 낙옆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고 그늘진 곳은 눈이 녹지 않아서 제법 겨울라이딩같은 분위기가 났다.

GPS 직선거리가 15km 좀 넘으니까 실제는 20km 정도 될 듯 하다.

수서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서 도로 라이딩후 인능산 타고 세곡동네거리에서 점심식사 하고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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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mapper 로 확인한 경로.
수서역에서 출발해서 세곡동네거리까지의 경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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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프로필.
9~10km 구간은 첨부터 끝까지 끌바로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심해서 끌바도 만만찮다.
수현씨 얘기로는 몇년전 저 구간을 DH 로 내려오는 코스였다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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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로 확인한 라이딩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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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가 끝나고 280m 고지에서 내려다본 풍경.
도시순환도로가 멀리 보인다. 낮지만 제법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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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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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바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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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씨가 타고 온 BMC 01.
전체 무게가 아마 8kg 대 일 듯. 스펙도 스펙이지만 가격도 장난이 아니다.
BMC 에서 만든 프레임이 무슨 공법이더라? 하여튼 가볍고 튼튼하기로 유명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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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씨와 수현씨.
둘 다 중급자 이상이다. 다운할때 첨부터 끝까지 스키딩턴으로 내려간다. 속도도 속도지만 안정된 라이딩이 역시 잘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실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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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신 원장님.
재미있으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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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정상. 해발 300m 정도 된다.
헬기 착륙장이 있다. 경치도 좋고 탁 트인 공간과 테이블, 의자도 있어서 잠시 휴식하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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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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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는 길이 짧긴 하지만 난이도가 낮지는 않다.
군데 군데 눈길도 그렇지만 역시 낙옆이 제일 미끄럽다.
내려오다 보니 헌인 가구공단 뒷쪽이었는데 재개발을 하는지 다 부셔놓고 몇집만 영업중이었는데 왠지 유령마을같은 폐허 분위기가 났다. 이런 상태로 장사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짧고 굵게 즐기기에 적당한 코스였다.

마지막으로 점심식사했던 식당의 김치찌개가 제법 맛있었다. 원장님이 쏘시고 가셨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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