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TB/자전거Life

회사뒷산.

회사 인근에 동산 비슷한게 있는데 혹시 자전거 탈만할까 궁금해서 올라보니 생각보단 괜찮다.
점심시간에 올라보면 식사후 산책하는 직장인들이 좀 있다. 여긴 자전거로 올라오는 사람이 없는듯 호의적이다.

등산길과 정상부근엔 체육공원시설도 있고 짧지만 계단이 많고 길 중간중간이 끊어서 나무로 미니참호(?) 비슷한걸 많이 만들어 놓았다. 뭐하는 장치인지는 모르겠다.

정상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하다. 요즘엔 낙옆도 많고 오늘같은 경우는 어제 내린 비가 덜 말라서인지 흙이 젖어 있어서 약간 질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작은 동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직프로필.
GPS mapper 초기에 오류인지 해발이 마이너스로 표시되어 있다.
시작하자마자 끌바로 올라가야 한다. 물론 업힐도 가능하지만 낙옆때문에 미끄럽다.
정상을 한번 올라갔다 내려온 뒤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오늘같은 경우는 풀코스로써 2번의 다운이 있는 셈이다.
실제 거리는 약 2.5km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사진으로 보니 실감이 온다.
윗부분이 시작지점이고 아랫부분이 종료지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첫번째 갈림길.
좌측길은 바우뫼공원으로 내려가는 15분 코스이고 우측길은 다운이 끝난뒤 다시 짧은 오르막과 다운이 연결되는 20분 코스이다.


시작하자마자 끌바해서 어느정도 올라간 뒤로는 계속 완만한 업힐이 계속된다. 그러나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업힐을 조금만 더 하면 정상이 나온다.
벤취에 앉아서 조금 휴식한 뒤 다운이 시작된다.
조금 내려오면 바로윗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나온다.
15분 코스로 내려오면 꽤 급한 경사에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지 낙옆이 수북히 덮힌 길이 나온다. 길 주위에 낭떨어지 같은 위험한 요소가 없고 부드러운 흙길이라 급한 경사인데도 비교적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우측의 20분 코스는 다운 말미엔 연속되는 계단과 급경사가 나온다. 계단옆은 낭떨어지 비슷한 지형으로 어느 빌라 마당으로 떨어지는 형태다. 비오거나 해서 미끄러울때는 끌바해서 내려가는게 안전할듯 하다.

다운을 다 내려오면 다시 좌측으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조금만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 15분 코스 도중에 나오는 갈림길과 만나는듯 하다.
갈림길에서 좌측길은 다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내려가는 길이다.
싱글코스 몇번 타본 경험자는 한번에 내려올수 있는 코스이다.
다만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서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한바퀴 돌고 오면 20분 걸리는 코스이다.
업힐때는 제법 땀이 난다. 내려올때는 역시 내 실력이 허접이라 그런지 재밋기는 하지만 아주 쉽지는 않다. 특히 구불구불한 코스는 스키딩턴으로 내려오면 딱! 맞을듯 한데.. -_-
점심시간에 매일 와서 연습해야겠다.




'MTB > 자전거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llsworth Epiphany 아노다이즈 시승.  (0) 2009.12.02
Santa Cruz Blur LT / LT2 비교.  (0) 2009.11.30
인능산 라이딩.  (0) 2009.11.29
Antarex 안전등.  (0) 2009.11.24
Fibre Flare 후미등.  (0)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