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514)
Santa Cruz Blur XC M 중고시장에 열심히 매복한 결과 괜찮은 프레임으로 하나 구했다. 솔직히 LT가 욕심나긴 했지만 풀샥을 처음 타보는데 하드테일에서 한방에 LT급으로 가기엔 무리일것 같아서 XC부터 차근차근.. 2006년식. 그러니까 산타 공장이 미국에서 대만으로 넘어가기전의 마지막 모델인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전 오너분이 좀 나이드신 분이셨는데 운동을 하신 덕분인지 몸이 아주 좋아 보였다.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차비하라고 즉석에서 3만원 discount! ㅋㅋㅋ) 곳곳에 보호필름을 붙여서 스크래치도 거의 없고 생각외로 깨끗하고 상태가 좋았다. 구석에 기름때가 조금 끼긴 했지만 나중에 작업하면서 닦아내면 되니 별문제는 아니다. 차대번호 : ZEK0516165 멋진 놈이다. Hidden story.. ..
Rocky Moutain Vertex50 마지막 모습.. 좀전에 샾에 이식작업을 맡기고 왔다. 작년 10월30일에 구입해서 그동안 산으로 들로 날 태우고 다니느라 고생했는데 이렇게 해체작업을 맡기고 보니 조금 서글프다. 메카닉분에게 부탁해서 마지막 사진 한장 찰칵.. 이모습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고생했다..
프레임을 갈아탈 때가 도래했는가.. 작년 큰맘먹고 Rocky Moutain Vertex50을 구입해서 출퇴근 잘하고 운동도 잘했는데.. 산에 다니면서 조금씩 풀샥에 대한 열망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유명산 다녀올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전 연인산을 다녀오면서 거의 결심했다. 프레임을 갈아타자! 가만 생각해보니 유명산은 코스는 짧진 않았지만 마일드한 편에 속했다. 비온 직후였지만 별 무리없이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약간의 싱글도 즐기고 다운도 즐기고. 하지만 연인산은 전혀 틀린 산이었다. 날씨는 오히려 더 좋았지만 코스는 장난이 아니었다. 더욱 All Moutain에 가까운 코스. XC 하드테일을 끌고간 라이더들은 엄청나게 고생했다. 물론 정규 MTB 경기용 코스도 있었다. 하지만 잘 닦여진 길로만 다닐거면 뭐하러 산에 가겠..
Santa Cruz Blur. Rocky Moutain 의 ETS(Energy Transfer System)와 마찬가지로 리어샥의 바빙현상 억제와 효율적인 페달링을 지원하는 탁월한 시스템을 갖춘 Santacruz의 Blur 씨리즈. 산을 주로 타는 라이더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Blur 씨리즈는 크게 XC, LT로 나뉘는데 XC는 말그대로 크로스컨트리 성격에 가깝고 LT는 올마운틴 성격에 가깝다. Blur의 리어샥 시스템은 Intense사에서 라이센스 생산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그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뒷바퀴가 아무리 큰 각도로 움직여도 체인의 장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시스템때문에 라이더는 힘손실이 거의 없이 산을 오르내릴 수 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갈때 체인의 장력으로 인한 바빙현상을 겪어본 라이더들이..
Santa Cruz Blur LT Review. 2009 Santa Cruz Blur LT Bike Review 10.15.08 | Author: Jason Mitchell 2001 was a good year for Santa Cruz Bicycles and will be remembered as a turning point for them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Virtual Pivot Point (VPP) revolution. Prior to that, every full-suspension bike in the line was a single-pivot design. While they still build single-pivot bikes, since that time the focus has been on the..
아버지와 아들.
개발자 등록법. 요즘 내주위에서는 개발자 등록법때문에 수군수군댄다. 몇년전 개발자 등록법이란걸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다가 인터넷에서 시끄러워지면서 슬그머니 들어갔는데 어느새! 그게 시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언제 이런 법이 만들어졌지? 몇년전 자료를 보자면, 개발자 등록법이 왜 나왔냐에 대한 애기부터 하자면 무슨 대담프로였던것 같은데 이름하여 SI업계를 좌지우지하는 대기업의 간부가 나와서 개발자 몸값이 비싸서 프로젝트를 못해먹겠다느니 하는등의 애기를 해서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공분을 샀었는데 그게 시발점이 되었다. 현행 프로젝트가 전체비용중에서 개발자의 몸값이 너무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대기업의 이윤이 너무 적다. 어떻게 해서든지 낮춰줘야지 기업이 살고 경제가 살고 나라가 살고 뭐 이런식의 논리를 폈었다. 한마디로 개..
선입견. 우리나라 사람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선입관은 대단하다. 조금이라도 못사는 나라에서 왔다고 느껴지면(특히 동남아시아쪽.) 바로 눈을 내리깔고 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하얀 피부색에 대한 동경이랄까 뭐 그런것들이 강하다. 그런데 백인중에서도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러시안 여자들이다. 예전 소련이 붕괴되고 각 연방들이 찢어지면서 세계 여러나라로 돈벌러 떠난 러시안 여자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별다른 기술없고 배운것 없고 말조차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여자들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는가? 게다가 세계 어딜 가던지 다른 사람들 등쳐먹으려는 사기꾼들은 득실대고. 그때 많은 러시안 여자들이 유흥가에 취직해서 돈벌던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없지 않고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