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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Ellsworth Moment.

산타 블러에서 엘스워스 모멘트로 갈아탔다.
산에서 내려올때마다 항상 살짝 불안해서(사실 실력이 없어서 이겠지만.. -_-) 올마운틴으로 한대 지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와서 기변을 했다.

포크는 마조찌 130~150 가변샥에 리어샥은 500방 스프링샥.
멀리는 못가고 집근처 공원 계단에서 내리막질 좀 해줬는데 역시 안정감은 스프링샥이 최고다.
아무리 급경사 계단이라도 스냥 드르륵. 하고 별 반동없이 지나가준다.
평지나 업힐은 좀 힘들어 지겠지만 산에서는 훨씬 재밋게 탈 수 있다. 나머진 엔진만 좋아지면 해결되는 문제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노다이징 블랙컬러. 사이즈 M 인데 몸에 아주 잘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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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찌의 올마운틴 150미리 포크가 물건이다.


XC 에서 올마운틴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 더 힘들어졌나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작년 12월 이후 제대로 자전거를 타지 않아서 체력이 떨어진 것이 훨씬 큰 원인일듯 하다.
앞으로 조금씩 라이딩 시간을 늘여가고 자전거가 몸에 익숙해지면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혹시 더블크라운을 장착해도 괜찮을지 물어보니 스펙상 지원하지 않는단다.



작년 출퇴근할때 광평교 밑의 잠수교를 건너면 상류쪽으로 길이 하나 있는데 아무도 다니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길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왠지 밀림같은..
오늘 동네 한바퀴 돌고 오는 길에 지나다가 한번 가보자 해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길이 길이 아니다.
XC 는 바퀴가 진흙에 잠기고 좀 고생했을듯. 열심히 페달질 하면서 헤쳐 나가고 있는데 저기 오른쪽 앞 풀밭에서 뭔가가 훌쩍 하고 일어선다.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웬 할머니.. -_- . 봄나물을 뜯고 계신다.

끝까지 가보니 가든파이브에 새로 놓은 다리까지 연결이 된다. 거기서 다시 다리위로 올라와서 집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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