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유명산에 다녀왔다.
와이프는 애기 데리고 처가에 가있고, 마침 시간이 될듯해서 어디라도 다녀올끼 했었는데 예전 5월에 동호회 번개 따라갔던 기억에 있어서 유명산으로 정했다.
그때 기억으로 무난하고 재밋었던것 같았는데..
동호회 한줄게시판에 유명산 간다고 올렸는데 우연히 동행이 생겼다. 모두 합쳐서 3명.
토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유명산자연휴양림에 도착.
역시 멋있다. 안개가 자욱해서 예전에 왔던 그 산이 아닌것 같다.
맑은 날은 맑은대로, 안개 자욱한 날은 또 그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다.
일행분은 금요일에 먼저 와서 진지구축.
출발전에 보이차 한잔.
아직 차 맛은 잘 모르지만 향이 은은하고 좋은 것이 고급차인듯 하다.
누가누가 더 잘타나.. 동호회원들과 같이 가도 항상 이런 경쟁구도가 갖춰지는데 이 날 만큼은 그냥 느긋하고 즐겁게 라이딩할려고 노력했다.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려고 산에 왔는데 여기에서 마저도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떡하나.
이날은 정말 즐겁게 라이딩했다. 위의 사진만 보더라도 얼굴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배넘이고개에서 조금 뒤쳐진 볼매님 마중하러 내려갔던 복서님이 같이 올라오고 있는 순간이다.
라이딩을 즐기러 산에 왔기에 기다리는 사람도 즐겁고 천천히 따라오는 사람도 미안해 할 것 없다.
복서님 프로필사진. ㅎㅎㅎ
멋있게 나왔다.
정상에 올라왔으니 증거사진도 남기고~
정상찍고 내려오는 길.
아까 그 배넘이고개를 볼매님이 열심히 올라오고 계신다.
역시 배넘이고개.
사실 연출사진이다.
복서님이 찍어주신 사진.
5월에 왔을때는 Rocky Mountain Vertex 50 을 탔었다.
그때 기억으론 내려올때 상당히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왔던것 같은데 이 날은 그냥 좀 쐈다.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렸는데 모든 충격은 앞, 뒷샥과 프레임에서 받아줬다. 난 그냥 핸들을 잡고 방향만 잡을 뿐.
봄에 하드테일로 왔을때는 워낙 튀는 바람에 조금 크다싶은 돌은 피하기 바빠서 다운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당연히 속도도 늦어지고 넘어질까 불안한 마음도 계속 들고.
이번엔 그런 걱정없이 내려오니 산타는 재미를 2배는 더 느낄수 있었던 듯하다.
예전엔 볼매님이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내려왔었는데 이 날은 먼저 내려와서 한참을 기다렸을 정도로 차이가 컸다.
하드테일이 받는 충격은 라이더의 기술로 커버할 수 있다지만 그건 선수급이나 되어야 가능한 얘기고, 일반 라이더들이 주말에 시간 쪼개서 산을 즐기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아직 MTB 가 보급단계이고 풀샥이 상대적으로 고가라서 하드테일이 대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정착되고 나면 선진국처럼 도로(레이싱)를 즐기는 하드테일과 산을 즐기는 풀샥으로 취향이 완전히 나눠지리라 생각된다.
이 날 알게된 사실인데 유명산이 집에서 생각보다 멀진 않았다. 한시간 조금 더?
와이프는 애기 데리고 처가에 가있고, 마침 시간이 될듯해서 어디라도 다녀올끼 했었는데 예전 5월에 동호회 번개 따라갔던 기억에 있어서 유명산으로 정했다.
그때 기억으로 무난하고 재밋었던것 같았는데..
동호회 한줄게시판에 유명산 간다고 올렸는데 우연히 동행이 생겼다. 모두 합쳐서 3명.
토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유명산자연휴양림에 도착.
역시 멋있다. 안개가 자욱해서 예전에 왔던 그 산이 아닌것 같다.
맑은 날은 맑은대로, 안개 자욱한 날은 또 그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다.
일행분은 금요일에 먼저 와서 진지구축.
출발전에 보이차 한잔.
아직 차 맛은 잘 모르지만 향이 은은하고 좋은 것이 고급차인듯 하다.
누가누가 더 잘타나.. 동호회원들과 같이 가도 항상 이런 경쟁구도가 갖춰지는데 이 날 만큼은 그냥 느긋하고 즐겁게 라이딩할려고 노력했다.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려고 산에 왔는데 여기에서 마저도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떡하나.
이날은 정말 즐겁게 라이딩했다. 위의 사진만 보더라도 얼굴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배넘이고개에서 조금 뒤쳐진 볼매님 마중하러 내려갔던 복서님이 같이 올라오고 있는 순간이다.
라이딩을 즐기러 산에 왔기에 기다리는 사람도 즐겁고 천천히 따라오는 사람도 미안해 할 것 없다.
복서님 프로필사진. ㅎㅎㅎ
멋있게 나왔다.
정상에 올라왔으니 증거사진도 남기고~
정상찍고 내려오는 길.
아까 그 배넘이고개를 볼매님이 열심히 올라오고 계신다.
역시 배넘이고개.
사실 연출사진이다.
복서님이 찍어주신 사진.
5월에 왔을때는 Rocky Mountain Vertex 50 을 탔었다.
그때 기억으론 내려올때 상당히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왔던것 같은데 이 날은 그냥 좀 쐈다.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렸는데 모든 충격은 앞, 뒷샥과 프레임에서 받아줬다. 난 그냥 핸들을 잡고 방향만 잡을 뿐.
봄에 하드테일로 왔을때는 워낙 튀는 바람에 조금 크다싶은 돌은 피하기 바빠서 다운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당연히 속도도 늦어지고 넘어질까 불안한 마음도 계속 들고.
이번엔 그런 걱정없이 내려오니 산타는 재미를 2배는 더 느낄수 있었던 듯하다.
예전엔 볼매님이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내려왔었는데 이 날은 먼저 내려와서 한참을 기다렸을 정도로 차이가 컸다.
하드테일이 받는 충격은 라이더의 기술로 커버할 수 있다지만 그건 선수급이나 되어야 가능한 얘기고, 일반 라이더들이 주말에 시간 쪼개서 산을 즐기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아직 MTB 가 보급단계이고 풀샥이 상대적으로 고가라서 하드테일이 대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정착되고 나면 선진국처럼 도로(레이싱)를 즐기는 하드테일과 산을 즐기는 풀샥으로 취향이 완전히 나눠지리라 생각된다.
이 날 알게된 사실인데 유명산이 집에서 생각보다 멀진 않았다. 한시간 조금 더?
'MTB > 자전거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cky Mountain & Race face. (0) | 2009.11.13 |
---|---|
Formula ORO K24 + SRAM X.9 (0) | 2009.11.12 |
변속 시스템 업그레이드. (0) | 2009.11.11 |
뒷타이어 교환. (0) | 2009.11.10 |
후지바이크 프레임 하자. (0) | 2009.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