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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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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라이딩. 지난주 토요일 유명산에 다녀왔다. 와이프는 애기 데리고 처가에 가있고, 마침 시간이 될듯해서 어디라도 다녀올끼 했었는데 예전 5월에 동호회 번개 따라갔던 기억에 있어서 유명산으로 정했다. 그때 기억으로 무난하고 재밋었던것 같았는데.. 동호회 한줄게시판에 유명산 간다고 올렸는데 우연히 동행이 생겼다. 모두 합쳐서 3명. 토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유명산자연휴양림에 도착. 역시 멋있다. 안개가 자욱해서 예전에 왔던 그 산이 아닌것 같다. 맑은 날은 맑은대로, 안개 자욱한 날은 또 그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다. 일행분은 금요일에 먼저 와서 진지구축. 출발전에 보이차 한잔. 아직 차 맛은 잘 모르지만 향이 은은하고 좋은 것이 고급차인듯 하다. 누가누가 더 잘타나.. 동호회원들과 같이 가도 항상 이런 경쟁구도가 갖춰..
변속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변속 시스템이 예전 Rocky Moutaion Vertex 50 에서 사용하던 SHimano XT + LX 조합이다. 그동안 별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뒷드레일러가 조금씩 트러블을 일으킨다. 장력나사를 맘대로 돌려서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저번주에 유명산에서 내리막질을 좀 하는데 또 뒷드레일러가 말썽이다. 한창 라이딩중이라 내려서 조절하기도 그렇고 그냥 타긴 했는데 뒷 기어가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페달링 하는데 뚝뚝 끊어진다. 월요일에 샾에 들르니 메카닉이 말하길 또 조정이 바뀌어져 있다고 한다. 유명산은 별로 험하거나 길지 않은 다운이다. 근본적인 원인이 뭐냐고 물어보니 특별한 원인은 없고 그냥 장력이 바뀌어져 있다고 하는데 원리만 좀 알면 라이더가 조정 할 ..
Pedal Power. Discovery Channel.
Made Trailer 역시..
뒷타이어 교환. 지난주 유명산 갔을때는 비가 왔는지 흙이 많이 젖어 있었다. 뒷타이어가 싯스테이 지지대(?)에 거의 닿을랑말랑 하던 중이라 주행 내내 서걱서걱 소리가 나서 (좀 심하게.) 도중에 타이어를 좀 뒤로 빼고 QR을 물리고 탔다. 소리가 얼마나 컸냐면 나도 물론 크게 들리지만 볼매님이 옆에서 뭔소리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도로에서라면 모를까 산에서 조금 덜 물리고 탄다는것은 정말 위험한 짓이다. 타는 내내 살짝 불안했으니까. 더이상은 안돼겠다 싶어서 오디바이크에 문의해보니 그런식으로 타는 것은 위험하며 우선 타이어부터 교환해보고 그래도 안돼면 불량이므로 AS 신청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오전에 샾에 잠시 들러서 보여주니 타이어 처음 장착할때보다 간격이 오히려 더 붙은것 같다며 Nevegal 2.1 새타이..
유명산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 잠실에서 한시간 거리이다. 시설도 좋고 공기도 좋고 경관도 수려하다. 인근 휴양림중에서는 최고. MTB 코스는 자연휴양림 -> 어비계곡 -> 배넘이고개 ->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정상 다시 원점 회귀코스가 제일 무난하다. 쉬엄쉬엄 관광모드로 약 4시간 정도 소요. 거리는 총 30km 가 조금 넘는다. gdb 파일을 올리려니 로그가 너무 지저분해서 사진만 올린다. 코스가 너무 좋다. 하루일찍 가서 캠핑하고 다음날 코스 한번 돌고 철수하는 일정이 가장 좋을 듯 하다. 미리 회를 떠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서 산에서 소주에 회 한접시 하는 맛도 상당하다던데.. -_-
후지바이크 프레임 하자. 갑자기 예전 사고가 생각나서 자료를 찾아봤다. 일반적인 도로라이딩중에 프레임이 부러져서 라이더가 후두부함몰로 즉사한 사건. 정말 상상하기도 싫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2006년에 실제로 있었다. 어딘가에 충돌한다거나 하면 라이더가 인지하고 회피동작을 하던지 아니면 사전에 어떤 조작을 할 시간을 벌 수 있는데 이처럼 일반적인 라이딩중에 프레임이 부러져버리면 일방적으로 당할수밖에 없다. 게다가 프레임이 부러지면서 핸들바가 가슴에 1차 충격을 가하고 클릿에 결속된 발이 바닥에 닿으면서 부러진 프레임이 가슴에 2차 충격을 가한다. 위의 사망사건 외에 몇건이 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여기]에 어떤분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으셨다. 내 주위에도 후지바이크를 타시는 분이 몇분 계신다.. -_-
점심시간 샤방샤방.. 양재동 시민의 숲이 꽤 괜찮다. 특히 요즘은 낙옆도 멋있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긴다. 회사에서 가까워서 점심시간 잠시 산보(라이딩이라고 하기엔..)하기에 좋다. 얼마전엔 비포장길 기분낸다고 보도블럭을 벗어나서 낙옆 덮힌 언덕을 신나게 달린 뒤.. 회사로 돌아와서 타이어 빡빡 문질러 씻었다. 애완견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왜 변봉투를 휴대하지 않고 공원 나무밑에다 볼일을 보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직 시민의식이 많이 부족한 듯.. -_-a 지뢰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