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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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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평패달과 파이브텐으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한겨울 날씨가 되는 바람에 요즘 출퇴근시 장난이 아니다. 다른 곳은 껴입으면 되지만 발가락 시려운건 어쩔 방법이 없다. 특히 지금 클릿슈즈는 많은 부분이 매쉬처리 되어 있어서 여름엔 시원해서 좋았지만 지금은 거의 죽음이다.. ㅎㄷㄷㄷ 겨울용 방풍커버를 살려고 하니 저가제품은 너무 허접하고 맘에 드는 것은 7~9만원 수준이다. 거의 신발 한켤레 가격.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지경이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던 차에, 차라리 평패달로 가면 산에서도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겨울에 살얼음이 살짝 얼때 클릿보다는 평패달이 더 안전할 수 있고 겨울내내 발도 더 따듯하고.. 이런 이유로 평패달을 알아보니 웰고패달과 파이브텐으로 압축이 되었다. 지금 신고 있는 운동화도 많이 낡아서 새로 살까 고민하던 중..
용인 마구산 라이딩. 단골샾 메카닉의 일요일에 라이딩 같이 가자는 제안에 따라 나섰다. 장소는 용인 마구산. GPS mapper 로 찍은 라이딩 경로. Google 지도를 통해서 본 라이딩 경로. 도착지점에서 출발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한 도로라이딩을 뺀 나머지 라이딩 거리가 약 12km 를 조금 넘는다. 모두 합치면 15km 정도 될 듯. 가만 생각해보니 직선거리로 계산한거다. 밑변대 빗변이 4:5 이니 계산해보면실제 라이딩거리는 대략 20km 정도 될 듯. 일요일 아침 9시에 샾앞에서 집합. 메카닉의 BMW R1200R 박서엔진. 마그네슘 바디안에 힘이 잠자고 있다. 구리빛 배기관. 프로펠러 마크는 언제 봐도 멋있다. 계기판. 윗쪽이 속도계, 그 밑은 RPM미터, 우측은 LCD 패널. 엘리먼트스포츠 이보현팀장. 놀러 갈때마다..
Rocky Mountain & Race face. 부럽다..
Formula ORO K24 + SRAM X.9 브레이크와 변속기는 라이더의 손에 맞게 위치를 조정해야 하는데 MTB 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립에서 가까운쪽에 변속기를, 먼 쪽에 브레이크를 위치시킨다. 일반적인 라이딩은 상관없으나 산에서 라이딩을 할때는 그립을 단단히 쥐는 것이 중요하다. 브레이크는 손가락 두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네개로 그립을 단단히 움켜쥐고 브레이크는 검지로만 조작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립은 단단히 움켜쥐고 손목은 부드럽게. k24 모델은 어댑터와 연결되는 부분이 굵다. XT 나 XTR 같은 경우 한쪽으로 얇게 처리되어 있어서 변속기와 바짝 붙여서 장착해도 괜찮지만 k24 같은 경우는 변속기와의 각도가 너무 벌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한다. 당연히 손에 맞는 위치를 잡기 어렵다. 이번에 SRAM X.9 로 업..
유명산 라이딩. 지난주 토요일 유명산에 다녀왔다. 와이프는 애기 데리고 처가에 가있고, 마침 시간이 될듯해서 어디라도 다녀올끼 했었는데 예전 5월에 동호회 번개 따라갔던 기억에 있어서 유명산으로 정했다. 그때 기억으로 무난하고 재밋었던것 같았는데.. 동호회 한줄게시판에 유명산 간다고 올렸는데 우연히 동행이 생겼다. 모두 합쳐서 3명. 토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유명산자연휴양림에 도착. 역시 멋있다. 안개가 자욱해서 예전에 왔던 그 산이 아닌것 같다. 맑은 날은 맑은대로, 안개 자욱한 날은 또 그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다. 일행분은 금요일에 먼저 와서 진지구축. 출발전에 보이차 한잔. 아직 차 맛은 잘 모르지만 향이 은은하고 좋은 것이 고급차인듯 하다. 누가누가 더 잘타나.. 동호회원들과 같이 가도 항상 이런 경쟁구도가 갖춰..
변속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변속 시스템이 예전 Rocky Moutaion Vertex 50 에서 사용하던 SHimano XT + LX 조합이다. 그동안 별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뒷드레일러가 조금씩 트러블을 일으킨다. 장력나사를 맘대로 돌려서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저번주에 유명산에서 내리막질을 좀 하는데 또 뒷드레일러가 말썽이다. 한창 라이딩중이라 내려서 조절하기도 그렇고 그냥 타긴 했는데 뒷 기어가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페달링 하는데 뚝뚝 끊어진다. 월요일에 샾에 들르니 메카닉이 말하길 또 조정이 바뀌어져 있다고 한다. 유명산은 별로 험하거나 길지 않은 다운이다. 근본적인 원인이 뭐냐고 물어보니 특별한 원인은 없고 그냥 장력이 바뀌어져 있다고 하는데 원리만 좀 알면 라이더가 조정 할 ..
뒷타이어 교환. 지난주 유명산 갔을때는 비가 왔는지 흙이 많이 젖어 있었다. 뒷타이어가 싯스테이 지지대(?)에 거의 닿을랑말랑 하던 중이라 주행 내내 서걱서걱 소리가 나서 (좀 심하게.) 도중에 타이어를 좀 뒤로 빼고 QR을 물리고 탔다. 소리가 얼마나 컸냐면 나도 물론 크게 들리지만 볼매님이 옆에서 뭔소리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도로에서라면 모를까 산에서 조금 덜 물리고 탄다는것은 정말 위험한 짓이다. 타는 내내 살짝 불안했으니까. 더이상은 안돼겠다 싶어서 오디바이크에 문의해보니 그런식으로 타는 것은 위험하며 우선 타이어부터 교환해보고 그래도 안돼면 불량이므로 AS 신청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오전에 샾에 잠시 들러서 보여주니 타이어 처음 장착할때보다 간격이 오히려 더 붙은것 같다며 Nevegal 2.1 새타이..
후지바이크 프레임 하자. 갑자기 예전 사고가 생각나서 자료를 찾아봤다. 일반적인 도로라이딩중에 프레임이 부러져서 라이더가 후두부함몰로 즉사한 사건. 정말 상상하기도 싫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2006년에 실제로 있었다. 어딘가에 충돌한다거나 하면 라이더가 인지하고 회피동작을 하던지 아니면 사전에 어떤 조작을 할 시간을 벌 수 있는데 이처럼 일반적인 라이딩중에 프레임이 부러져버리면 일방적으로 당할수밖에 없다. 게다가 프레임이 부러지면서 핸들바가 가슴에 1차 충격을 가하고 클릿에 결속된 발이 바닥에 닿으면서 부러진 프레임이 가슴에 2차 충격을 가한다. 위의 사망사건 외에 몇건이 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여기]에 어떤분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으셨다. 내 주위에도 후지바이크를 타시는 분이 몇분 계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