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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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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능산 라이딩. 정말 오랜만에 라이딩 다녀왔다. 장소는 역시 익숙한 인능산. 오전에 비소식이 있어서 오후 느지막히까지 자고 일어나서 점심먹고 출발.(역시 구라청.) 입구에서 끌바로 올라가는데 확실히 여름과는 틀리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억수같이 땀을 흘리면서 10분에 한번씩 쉬어야 했는데 기온이 좀 내려간 덕분인지 수월하게 올라갔다. 그래도 낮기온은 아직 20도 정도. 아직 낮엔 덥다. 오늘은 작년에 갔던 헌인 가구단지쪽으로 내려가볼 예정이다. 가을이라 그런지 간간히 등산객도 좀 있고, 애완견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산책코스 치고는 좀 힘들텐데. 역시 정상까지 끌바로 올라갔다. 타이어자국이 많은걸 보니 라이더들이 많이 다녀간 모양이었다. 주로 네베갈이 많이 보였다. 정상 인증 사진. 새로 장착한 화이트 핸들바..
핸들바 교체. 라이딩은 못가면서 퇴근하고 자전거 조물딱 하다가 예전부터 생각해온거. 그거 한번 해볼까해서.. 핸들바를 바꿨다. 자전거 알록달록하게 치장하고 다니는거 엄청 싫어해서 악세사리건 뭐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얼마전부터 컬러풀한 핸들바에 자꾸만 눈이 갔다. 그러다 막상 한개 구해볼까 하면 매진이고. 몇번을 그런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지금 사용하는 이스턴 몽키70과 완전히 똑같은 모델인데 컬러만 화이트인 핸들바 발견. 게다가 할인해서 가격까지 착한게~! *_*.. 얼른 주문했다. 짜잔. 블랙은 살짝 아노다이징 처리해서 표면이 까슬한데 화이트는 그위에 다시 페인팅을 해서인지 맨들맨들하다. 게다가 도포덕분인지 조금 더 굵은 느낌이다. 아주 조금. 표면이 미끌하기때문에 스템 물리는 곳은 까슬까슬한 뭔가를 코팅을..
My Moment~! 이제 업그레이드는 거의 끝난듯하다. 모멘트 처음 가져왔을때와 비교하면 남은건 프레임 하나뿐. 나머지는 모조리 다 바뀌었다. 1. 헤드셋은 케인크릭에서 크리스킹으로. 2. 포크는 마조찌 올마운틴150mm 에서 마구라보탄 160mm 로. .... 앞휠셑은 림은 DT Swiss FR6.1D 에 호프 20mm 허브로. 3. 브레이크는 헤이즈에서 포뮬라 RX로. 4. 리어샥은 그대로 두고 스프링만 500에서 450방으로. 5. 안장은 WTB Rocket V 에서 셀레이탈리아 Troy Lee Design 으로. 6. 뒷휠셑은 림은 DT Swiss FR6.1D 에 크리스킹 볼트식 허브로. 7. 핸들바는 Estern Monkey 70 미들 라이져바로. 8. 그립은 ODI 로. 9. 앞 브레이크디스크는 200mm, 뒷 ..
2011년 Ellsworth Moment SST.2 출시~! 엘스워스 프레임은 갈수록 점점 더 멋있어 진다. 올드모델은 직선의 단순미가 있었는데 여기에 곡선이 더해지고 아노다이징 기법도 계속 발전하면서 이젠 프레임 자체의 완성도는 타업체에서 접근하기 힘들어지는듯 하다. 타업체들은 원가절감을 위해서 공장을 모두 중국이나 대만으로 옮겼거나 옮기는 중인데 엘스워스만 계속 미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인건비 비싼 미국내 생산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같이 올리는 방법밖에 없는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품질이며 디자인이 점점 더 발전되어 가고 그렇찮아도 고급모델로 인식되던 엘스워스가 이젠 더(!) 고급모델의 대명사가 되어가는듯 하다. 엘스워스 프레임의 기능/성능은 그동안 많은 라이더들에 의해 검증되어 반문의 여지가 없고 여기에 디자인 완성도까지. 20..
라이딩은 아니고.. 뒷산에 올라가보니, 여전하다. 아직 여기까지 치울 여건이 안돼나 보다. 동네청소 하듯이 치울수는 없고 전기톱을 들고 와야 하는데 아마 일주일은 작업해야 할 듯. 그나마 나무가 넘어지지 않은 곳을 골라서 달려보려고 해도 흙이 너무 무르다. 이제 비가 그친다고 했으니 보름정도 지나면 땅도 좀 단단해 지겠지. 작년에도 9월까지 계속 비가 이어지다 비가 그치면서 갑자기 추워졌는데 올해도 똑같을것 같다. 이젠 한국은 아열대 국가다.
남양주시 예봉산 라이딩. 지난주 토요일에 남양주시 예봉산에 라이딩 다녀왔다. 서울 잠실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예봉산까지는 어마어마한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사실 왕복 60km 정도밖에 안되는 거리다. 약속장소인 올림픽공원역 2번 출구앞에서. 차가 별로 없다. 올림픽프라자 상가 앞. 비가 오락가락 해서인지 토요일 오후인데 사람이 거의 없다. 1시 30분에 만나서 출발했다. 올마로 갈아탄 뒤로는 로드 장거리는 처음이다. 살짝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한번 가본다. 올림픽대교를 건너서 강북 자전거도로를 타고 구리를 거쳐서 남양주시로 들어 간다. 덕소역 건너는 길을 못찾아서 잠시 멋칫하고는 계속 궈궈~ 같이 가신 동호회분이 배가 고프다고 하셔서 아딸에서 떡뽁이와 콜라 한잔. 분식집에 콜라가 없다니~ 어쨋든 맛있게 먹고 산으로 향한다. 초입에 고..
모멘트 업그레이드 진행. 완전한 올마용으로의 모멘트 업그레이드가 많이 진행이 되었다. 150mm 포크도 부족하진 않았지만 9mm QR 방식이 산에서는 조금 불안한게 사실이었다. 해서 20mm 액슬방식의 마구라 보탄 160mm 로 업그레이드 완료. 지난주에 우면산 다녀왔다가 포크가 좀 이상해서 AS 맡겼다가 어제 찾아왔다. 포크를 눌렀다가 놓으면 끝부분에서 반발력이 좀 약해지는것 같아서 맡겼었는데 원인은 내부에서 마지막 반발력 처리해주는 코일이 제자리를 이탈해서 힘을 전달하지 못한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다행히 큰 고장은 아니었고 무사히 처리됐다. EXO 정품인게 정말 다행이었다. 워런티 처리해서 무료로 수리. 리어샥의 코일은 기존에 500방을 사용했는데 내 몸무게에 비해서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예전 블러탈때는 에어이긴 ..
리어샥 스프링 계산하기. 에어보다 코일이 훨씬 부드럽고 승차감이 좋다. 하지만 무게가 더 나가는 단점때문에 일반적으로 XC, AM 에는 에어를 많이 사용하고 FR, DH 에는 코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BUT! 내 모멘트는 코일샥을 달고 있다. 무게때문에 업힐에서는 손해를 좀 봐도 일반 주행성능은 훨씬 좋다. 일반적으로 외국에 비해서 한국사람들이 좀 딱딱하게 타는 경향이 있다. (몇년전에 엘스워스 사장이 한국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라이더들 바이크를 만져보고 전부 하드하게 세팅해서 단다고 깜짝 놀란적이 있었다.) 무른 샥은 힘전달에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사실 대회에선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국민성이랄까 MTB 를 타더라도 즐길 생각보다는 저사람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것 같다. 즐기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