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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ardware

MacBook Pro 사용 3주.

맥북을 사용한지 3주가 지났다.
그동안 윈도우즈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만 사용하고 집에서는 무조건 맥북만 사용했다.
필요에 의해서 설치한 응용프로그램들은,



1. 패러럴즈
- 윈도우 부팅. 부트캠프는 새로 부팅해야 하는 과정때문에 패러럴즈를 설치.
- 윈도우즈7 64비트버전 설치.

2. FireFox
- 사파리는 다 좋긴 한데 방문사이트 목록이 드롭다운되지 않아서 일일이 타이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3. CocoaMySQL-SGB
- MySQL 에디팅 프로그램.

4. Maven
- 개발 필수용.
- 정확하게 말하자면 맥북에는 Maven 이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 install 만 하면 된다.

5. FileZilla
- FTP 프로그램.

6. iWork 09
- 맥용 오피스.

7. cooViewer
- 만화보기 프로그램.

8. BBEdit
- 개발자용 에디터.

9. IntelliJ IDEA 9.0.2
- Java IDE. 최고의 프로그램.

10. MySQLWorkbench
- MySQL 용 ERD. 훌륭하다.

11. NateOn
- 네이트온.

12. Quinn
- 맥용 테트리스 게임.

13. Sequel
- MySQL 에디팅 프로그램. CocoaMySQL-SGB 보다 사용하기 조금 더 편하다.

14. SF-SkiChallenge10
- 맥용 스키게임.

15. Voila
- 화면캡쳐 프로그램.

16. Adobe CS3
- PhotoShop 이 필요해서 설치.

17. Aperture
- 사진처리 프로그램.

18. 무비스트
- 동영상 플레이어.

19. Eclipse
- 이클립스 맥버전.




은행업무는 내가 하지 않으니 윈도우즈를 사용할 일이 없다.
구글토크는 iChat 으로 하니 이것마저도 맥에서 해결.

필요한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설치했는데 여전히 부팅속도가 빠르다. 물론 SSD 보다는 못하겠지만 윈도우즈와는 비교가 안됀다. 종료속도로 빠르고.
가끔씩 얼어붙는 현상이 있다는데 아직까진 거의 없다.

한가지 아쉬운건 괜찮은 모델링 툴이 없다는거. 뭐 이것도 조만간에 해결되지 않을까.

이젠 맥북에 거의 적응한것 같다.
유닉스 시스템이 기본이라서 엔지니어들이 사용하기에 필요한 것들로 구성이 잘 되어 있다. 터미널이 기본으로 들어있는것만 봐도.
맥북프로의 하드웨어 완성도만 해도 아주 마음에 든다.
스티브잡스가 환경보호를 생각해서 플라스틱 부품을 최대한 지양한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알루미늄 바디만 해도 기존에 경험해본적이 없는 만족도를 준다.
노트북의 특성상 이동이 많은데 상판과 본체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져서 왠만한 충격에는 끄덕도 하지 않는다. 물론 기스는 사용자가 조심해야 하겠지만.
거기에 조립 완성도도 최고다. 본체와 하판이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10개의 나사로 결합되어 있는데 본체와 하판의 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요철이 딱 들어 맞는다.
알루미늄이다 보니 한손으로 들어도 뒤틀림이 없다.
유일한 단점은 재질탓에 플라스틱 노트북보다 약간 더 무겁다는 것.
휠씬 견고한 제품 완성도와 맞바꾸었다고 생각하니 무겁다는게 아주 사소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여자분들에게는 좀 치명적일수도.. -_-)

어쨋든,
맥북에 거의 적응 성공했고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다라는 거.
모든 jdk 버전이 이미 설치되어 있더라는 거.(심지어 maven 까지..)
맥북만 사용해도 불편한게 거의 없다라는 거.
오히려 쓸데없는 짓 안하게 되니 훨씬 더 생산적이라는 거.
평소에 터미널을 자주 사용하게 되니 서버환경에 익숙해 진다는 거.
OS 안정성과 퍼포먼스가 윈도우즈보다 훨씬 좋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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