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min GPSmap 60CSx

Garmin GPSmap 60CSx 를 구입했다.
작년부터 하나 장만할려고 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구경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한글판이 아닌 영문판으로 구입했다. 정식 한국대리점을 통하지 않았는데 가격이 절반도 안된다.
게다가 옥션 할인쿠폰까지 사용해서 더 저렴하게.

라이딩시의 로깅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옴니아에 몇몇 GPS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했는데 역시 만능의 다른 말은 무능이라고, 돌아는 가는데 영 시원찮다. 뻗어버리는건 다반사고.
살살 달래가면서 사용하길 반년. 결국 큰 맘먹고 60CSx 로 구입했다.

요즘 신제품이 많이 나와서 60CSx 의 가격이 많이 다운된 원인도 있고, 라이딩시에 60CSx 만한 수신기도 없다는 칭찬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전기를 닮았다. 왠지 군용물품인듯한. 튼튼하고 믿음직스러운 느낌도 묻어나고. AA 건전지 2개를 넣고 20시간 정도 작동하니 평소 출퇴근시에만 사용하면 건전지 한번 넣고 일주일을 넘게 사용한다는 계산이다.

만약 일회용 알칼라인 건전지가 아닌 니켈수소(Ni-MH) 충전건전지를 사용하면 작동시간이 4배로 늘어난다.

생활방수정도는 되고 수신률도 꽤 좋다. 전원을 켜면 몇초안으로 위성을 잡아낸다. 하긴 옴니아와 비할 바가 아니지.

지도매핑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데 이게 꽤 어렵다. 메모리카드에 한국지형도를 넣고 다니면 제일 편하겠지만 가격이 ㅎㄷㄷ 이다.

처음 구입시 꽂혀있던 256M 미니SD카드를 빼고 가지고 있던 2G짜리로 넣었다. 용량이 모자라서 지도를 못 넣을일은 없겠지.

박스 샷.

내용물들.
GPSmap 60CSx 본체와 설명서, 설치CD, USB케이블, 고정클립 등등이다.

보통 위성 10개정도는 잡아낸다.
작동하고 10초가 걸리지 않는다. 각 위성당 수신률도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