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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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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뒷산. 회사 인근에 동산 비슷한게 있는데 혹시 자전거 탈만할까 궁금해서 올라보니 생각보단 괜찮다. 점심시간에 올라보면 식사후 산책하는 직장인들이 좀 있다. 여긴 자전거로 올라오는 사람이 없는듯 호의적이다. 등산길과 정상부근엔 체육공원시설도 있고 짧지만 계단이 많고 길 중간중간이 끊어서 나무로 미니참호(?) 비슷한걸 많이 만들어 놓았다. 뭐하는 장치인지는 모르겠다. 정상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하다. 요즘엔 낙옆도 많고 오늘같은 경우는 어제 내린 비가 덜 말라서인지 흙이 젖어 있어서 약간 질퍽했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작은 동산이다. 수직프로필. GPS mapper 초기에 오류인지 해발이 마이너스로 표시되어 있다. 시작하자마자 끌바로 올라가야 한다. 물론 업힐도 가능하지만 낙옆때문에 미끄럽다. 정상을..
인능산 라이딩. 지난주 일요일에 인능산에 라이딩 다녀왔다. 동호회 게사판엔 먼저 올리고 막상 블로그엔 귀차니즘으로 미루다 이제서야 올린다. 이 날은 제법 추웠는데 산속은 생각외로 따듯했다. 인능산은 청계산 자락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등산객이 거의 없어서 우리가 라이딩한 코스엔 낙옆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고 그늘진 곳은 눈이 녹지 않아서 제법 겨울라이딩같은 분위기가 났다. GPS 직선거리가 15km 좀 넘으니까 실제는 20km 정도 될 듯 하다. 수서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서 도로 라이딩후 인능산 타고 세곡동네거리에서 점심식사 하고 종료했다. GPS mapper 로 확인한 경로. 수서역에서 출발해서 세곡동네거리까지의 경로이다. 수직프로필. 9~10km 구간은 첨부터 끝까지 끌바로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심해서 끌바도 만만찮..
Antarex 안전등. 영준씨 로드에 달려있던 깜찍한 안전등 파는 곳을 찾던 중에 점심시간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회사 근처 누리바이크에서 발견했다. 가격은 16,000원. 착한 가격은 아니다. 불빛이 색깔별로 있었는데 핸들에 장착할 안전등이라 흰색으로 선택했다. 고무가 검은색이라 검은색 핸들바와 잘 어울린다. 볼록 튀어나온 전구부분을 눌러주면 딸깍 거리는 느낌과 함께 점멸->계속켜짐->off 의 순서로 작동된다. 기존에 장착했던 Cateye 는 유리자전거에 달아줘야지.. 워낙 작아서 무게는 거의 느낄 수 없다. 비나 눈오는 날 생활방수 정도는 되야 할텐데. 방금 포장지 뒷면을 보니 방수된다고 적혀있다. ㅋㅋㅋ CR2032 전지 2개가 들어가고 계속 켜면 40시간, 점멸은 140시간동안 작동.
자전거 타고 낚시하기. 자전거 타고 낚시하기.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실천으로는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가지고 있는 낚시대들도 전부 1 piece 인데다 자전거를 타고 낚시 할 만한 포인트를 찾을려면 일단 강이나 지류를 찾아 멀리 나서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강 몇몇 곳이 낚시 허용구간이지만 사람들도 많은데다 솔직히 잘 되지도 않고, 서울은 낚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대도시의 이미지이기도 하다. 물론 낚시를 할 수는 있지만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좀 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 얼마전 우연히 찾은 록키마운틴의 동영상에서 한 낚시꾼이 MTB 를 타고 공원을 라이딩하다가 적당한 포인트에서 송어를 낚고, 다시 릴리즈 하고. 그렇게 여유를 즐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라는 이야기를 보고 예전의 자전거 타고 낚시 하기..
Fibre Flare 후미등. 자출하면서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 안전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앞뒤로 안전등/후미등 달고 가방엔 형광반사띄를 두르고 다니는데 그래도 늦은 시간에 조금 불안하긴 하다. 샾에 들렀다가 새로운 제품이 있어서 구입했는데 이거 괜찮다. 제품컨셉. 발광부분이 휘기 때문에 자전거에도 달고 가방에도 달고 바지에도 달 수 있다. 블러에 장착한 모습이다. 싯클램프의 잠금부분이 튀어나와 있지만 휘어지기 때문에 그냥 그 위에 일자로 장찰할 수 있다. AAA 건전지가 검은색 고무커버안에 한개씩 들어간다. 아래위로 한개씩 총 2개. 계속 점등, 점멸 모드가 있는데 점멸 모드일 경우 스펙상엔 75+ 시간동안 켤 수 있다고 한다. 불빛은 36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단방향으로만 쏘는 방식이 아니라 원통형 ..
겨울나기 준비. 일주일내내 출퇴근시에 발가락이 얼마나 시렵던지. 아직 11월인데 한겨울에 어떻게 버티나? 클릿슈즈가 메쉬부분이 많아서 봄~가을까진 시원하고 좋았는데 겨울엔 괴롭다. 다시 클릿슈즈를 사기엔 너무 비싸고 차선책으로 평패달로 가기로 결정했다. 웰고평패달을 생각했으나 너무 많이들 사용하고 있어서 식상해서 뭐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BMX 에 많이 장착한다는 Atomlab 의 평패달로 결정. 이렇게 생겼다. 척 봐도 알수 있듯이 굉장히 튼튼하다. 웰고의 마그네슘 평패달과는 강도차이가 비교가 안됀다. 물론 그만큼 더 무겁다.. -_- 한쪽당 50g 정도 더 무겁다. 양쪽 한세트 합치면 100g 정도. 경기에 나갈일도 없고 산에서는 튼튼한게 최고기에 망설임없이 아톰랩으로 결정. 신발은 파이브텐의 샘힐 구형모델로 구입했다..
올겨울은 평패달과 파이브텐으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한겨울 날씨가 되는 바람에 요즘 출퇴근시 장난이 아니다. 다른 곳은 껴입으면 되지만 발가락 시려운건 어쩔 방법이 없다. 특히 지금 클릿슈즈는 많은 부분이 매쉬처리 되어 있어서 여름엔 시원해서 좋았지만 지금은 거의 죽음이다.. ㅎㄷㄷㄷ 겨울용 방풍커버를 살려고 하니 저가제품은 너무 허접하고 맘에 드는 것은 7~9만원 수준이다. 거의 신발 한켤레 가격.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지경이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던 차에, 차라리 평패달로 가면 산에서도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겨울에 살얼음이 살짝 얼때 클릿보다는 평패달이 더 안전할 수 있고 겨울내내 발도 더 따듯하고.. 이런 이유로 평패달을 알아보니 웰고패달과 파이브텐으로 압축이 되었다. 지금 신고 있는 운동화도 많이 낡아서 새로 살까 고민하던 중..
낚시 가고 싶다아~~ 마지막으로 낚시 가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장비를 팔 계획은 없고, 조만간에 3~4 pieces 루어대 구해서 봄이 오면 등에 매고 라이딩 하면서 낚시를 해봐야겠다. 포인트 구석구석 짧은 시간에 다 뒤져볼 수 있겠지? MTB 라 길 험하다는 이유로 못들어갈 포인트는 없을테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