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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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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능산 왕 자빠링. 일요일은 자전거 타는날. 며칠전 눈이 내리긴 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인능산으로 출발.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눈은 거의 다 녹았다. 끌바 구간은 남쪽 능선이라 대부분 다 녹고 땅도 거의 말라있다. 표면은 뽀송뽀송하고 안쪽만 습기가 있는, 라이딩에 딱 좋은 컨디션. 타이어가 노면에 착 달라붙어 가는게 왠지 오늘 라이딩이 꽤 재미있을것 같은데. 핸들바를 기존의 680mm 에서 745mm 로 교체하고 난 뒤 첫 라이딩이다. 예전보다 65mm 가 더 길어졌는데 느낌상 많이 길어진것 같진 않고 훨씬 안정감이 드는게 든든한 느낌이다. 컬러가 실버 아노다이징이라 눈에 확 띄진 않지만 고급스러워 보인다. 블랙 그립과 화이트 브레이크와 의외로 매치가 잘 됀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길어 보이는데 실제 그립을 잡으면 그다..
자빠링. 저번 일요일 심심해서 자전거 끌고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오는 길에. 호핑연습 해볼까해서 폴짝 폴짝 뛰다가 아파트 입구 과속방지턱에 칠해놓은 페인트 밝고 미끄러져서 자빠링~ 쪽팔려서 얼른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보니 왼쪽 팔이랑 다리가 홀라당 벗겨졌다. 소독용 알콜로 소독하고 빨간약 발랐는데 왼쪽 어깨는 왜이리 아픈지. 옜날 택시에 받쳤을때랑 비슷한 정도의 충격인것 같다. 계속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고 출근하면 청바지 입고 하루종일 생활하니 다리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팔의 상처는 거의 다 나아가는데 다리의 상처는 이제 겨우 딱지가 앉았다. 그전엔 계속 고름만 나오더니. 겨울에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넘어졌었는데 그땐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고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쓸리거나 한적은 없었다. 여름엔 반팔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