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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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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셔틀 라이딩. 오랜만에 출동했다. 수술하고 3개월만에 위시워시를 달려보니 코스가 가물가물하고 어색하다.그나마 있던 허접한 실력마저 까먹을 지경이다. 같이 라이딩 가셨던 동호회 회원분이 찍어주신 사진.백만년만에 괜찮은 사진 한장 건졌다. 앞뒤로 새타이어로 갈고 셔틀은 처음 나갔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뒷바퀴의 슬립이 조금 덜 난다는것 정도?그나마 까먹었던 코스를 달리니 전보다 속도가 덜 붙었고 그래서 슬립이 덜 났을지도 모르겠다. 진리의 미니온이라는데 예전의 하이롤러보다 특별히 좋은 점을 못 느꼈다.동네 뒷동산에서 살살 다닐때는 땅에 잘 붙는것 같던데 속도가 약간만 있으면 그저 하이롤러와 비슷.3년동안 쓰던 닳고 닳은 하이롤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지도.점점 나아질려나. 언니바위 코스에 계단을 설치한 뒤로 코스가 아예 ..
가을 초입 인능산 라이딩. 지난 일요일 오후에 인능산에 잠시 다녀왔다. 혼자 애기 보고있는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광속 페달링에 광속 끌바. 덕분에 끌바 30분 구간의 급경사를 미처 25분이 안돼는 시간에 올라가고, 출발해서 라이딩 끝내고 현관에 도착하기까지 3시간이 채 안걸렸다. 음하하하. 매번 찍는 나의 포토존에서. 작은 봉우리. 바람에 제법 시원해졌다. 정상에 서니 땀이 금새 말라버린다. 사람이 없길래 셀프샷도 한장. 풀페이스 쓰고 있는 사진을 본 회사 직원은 내가 취미로오토바이 타는 줄 알고 있다. ㅎㅎㅎㅎ 인능산 정상 인증샷.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정상 인증이래나 뭐래나..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라이딩을 자주 못하니 아쉬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