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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라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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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 교체. 라이딩은 못가면서 퇴근하고 자전거 조물딱 하다가 예전부터 생각해온거. 그거 한번 해볼까해서.. 핸들바를 바꿨다. 자전거 알록달록하게 치장하고 다니는거 엄청 싫어해서 악세사리건 뭐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얼마전부터 컬러풀한 핸들바에 자꾸만 눈이 갔다. 그러다 막상 한개 구해볼까 하면 매진이고. 몇번을 그런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지금 사용하는 이스턴 몽키70과 완전히 똑같은 모델인데 컬러만 화이트인 핸들바 발견. 게다가 할인해서 가격까지 착한게~! *_*.. 얼른 주문했다. 짜잔. 블랙은 살짝 아노다이징 처리해서 표면이 까슬한데 화이트는 그위에 다시 페인팅을 해서인지 맨들맨들하다. 게다가 도포덕분인지 조금 더 굵은 느낌이다. 아주 조금. 표면이 미끌하기때문에 스템 물리는 곳은 까슬까슬한 뭔가를 코팅을..
우면산 라이딩. 보현씨, 이선생님과 함께 우면산 라이딩을 다녀 왔다. 새벽까지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오전에 그쳤고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잘 타고 왔다. 끝나고 이선생님이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오.. 제대로 된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초반 빨래판 업힐부터 시작해서 헉헉대며 올라가느라 사진이 거의 없다. 새벽에 내린 비때문에 다운초입 계단이 더 험해졌다. 흙이 푹푹 파인데다 나무는 전부 젖어 있어서 척~ 보니 넘어질 확률 90% 이상. 끌바해서 내려갔다. -_- 보호대도 안입고 왔는데 괜히 넘어져서 모서리에 쿡! 찍히거나 해서 다치면 나만 손해. 나머지 코스는 재밋게 타고 약수터까지 내려갔는데 비때문인지 수량이 엄청나다. 졸졸 흐르던 시내는 거의 개천수준이고 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