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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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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 커팅 후 시운전. 오늘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아침에 햋볕이 잠시 보이길래 시운전 겸해서 한강변으로. 눈으로 보기엔 조금 짧아졌다.. 할 정도인데 실제 라이딩해보니 확실히 많이 짧아진게 느껴진다. 오버사이즈 라이저바가 짧아지니 더 단단해 보인다. 라이저바 특유의 안쪽으로 꺾어진 라인. 사실은 높이를 낮출려고 뒤로 살짝 눕혀 놓았다. 교체하려고 생각했던 일자 핸들바가 Easton 70 알미늄이다. 가격도 착하고 워낙 많이들 사용하는 스테디 셀러라 품질 걱정도 없을 것 같았고. EA70의 좌우폭이 스펙상 58cm. 잘라낸 라이저바의 지금 폭이 정확하게 60cm. 양쪽 1cm 차이밖에 없다. 조금 더 잘라냈더라면 일자바와 길이가 같아질 뻔 했다. 라이저바와 일자바의 중간형태이다. 올마운틴의 레이싱 스타일? 뭐 하여튼. 지..
핸들바 커팅. XC엔 일자 핸들바를 장착하면 또다른 재미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물로 알고는 있지만 내 생각엔 일자바를 장착하는 순간부터 산은 완전히 포기한다는 뜻으로 밖에 안들리는 터라. 지금의 라이저바를 어떻게 잘 이용할순 없을까 생각하다 길이를 좀 줄여볼까 해서 양쪽 끝을 2.1cm 씩 잘라냈다. (그리고 순전히 내생각이지만 온로드에서는 몰라도 간단한 싱글등의 거친 환경에서는 라이저바가 일자바보다 조향성능이 좋다고 생각한다.) 양쪽을 모두 합하면 4cm 가 넘는 길이라서 확~ 줄어들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실제 앞모습을 보면 생각보단 많이 줄어든것 같지는 않다. 직접 그립을 잡아보면 확연히 줄어든 듯한 느낌이 조금 올 정도.. 올마운틴용의 라이저바와 레이싱용의 일자바의 중간정도되는 느낌이다. 쇠톱으로 열심히 잘..
브레이크 세팅하기. 브레이크 페드 정비할일이 있어서 오전에 샾에 들렀다. 패드를 새로 바꿀까 했었는데 메카닉분이 하는 말이 아직 별로 닳지도 않았는데 아깝다며 더 쓰거든 그때 바꾸자고 해서 일단은 패드를 빼서 토치로 가열해서 오일성분을 먼저 태우고. 디스크도 살짝 가열해서 혹시 남아있는 오일이 없나 점검했다. 그리고 패드를 샌드페이퍼로 살짝 문지른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포뮬러 브레이크가 시마도 등의 다른 벤더사 제품보다 브레이킹 능력이 좋다. 다른 말로는 패드가 그만큼 빨리 닳는다는 얘기다. 매일 산에서 살지 않더라도 적어도 1년6개월~2년에 한번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재조립하고 나서 혹시 브레이킹 하는데 팔이 불편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본다.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브레이크 세팅이 팔이 불편하도록 되어 있어서 예전에 처..
브레이크 레버 교환. 그저께 저녁 집에서 자전거 정비하다가 알았는데 왼쪽 브레이크 레버가 안쪽으로 조금 휘어져 있었다. 아마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부딛쳐서 그런것 같다. 오늘 샾에 들렀가가 메카닉분이 브레이크 세팅을 다시 하면서 "넘어지졌어요?" 하길래 문근 생각난게 있어, 혹시 포뮬러는 브레이크 레버만 교체가 되냐니까 된단다. 클리퍼 색상별로 등급이 정해져 있는데 레버는 모두 호환이 된다고 한다. 제일 상위모델의 레버가 카본이라서 내심 욕심내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좀 더 타다가(좀 더 넘어지고 나서) 레버가 완전히 휘어지고 페인트 벗겨지면 그때 카본으로 교체해야 겠다.
Burley Solo Trailer 구입. 올초부터 벼르고 벼르던 트레일러를 드디어 구입했다. 첨엔 아무거나 사서 태우고 다니고 싶더니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점점 더 욕심이 나서 "이왕 살바엔 괜찮은 제품으로 사서 실컷 쓰자~" 하는 생각에 벌리제품으로 선택했다. 11st에서 샀는데 결국은 메일오더를 대행해주는 방식이었다. 덕분에 벌리대리점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2인승은 크기도 크고 고가에다 아직 애기도 한명밖에 없고해서 (당연히!)1인승으로 결정. 디자인도 예쁘고 천도 튼튼하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서 베란다에 보관이 가능하다. 접으면 부피가 꽤 작아진다. 미국에서 비행기로 날아온 택배박스에 붙은 통관라벨을 보면 tax까지 해서 350불정도. 대행료다 뭐다 해서 지출한 총액수는 65만원정도. 구입하고 나서 걱정이.. 어..
Formula ORO K24 Disc Brake Pad 교환하기. 체인 청소중에 실수로 디스크와 패드부분에 WD-40을 분사하는 실수를.. -_- 브레이크 잡아도 죽죽 밀리기에 천천히 조심조심 퇴근했다. 만약 패드재질이 레진이면 이미 오일을 흡수했기에 교체해야 하는 상황.. 어쨋든 청소는 해보자고 브레이크를 분해했다. 분해방법은 아래로.. 먼저 캘리퍼의 윗부분에 있는 육각볼트를 푼다. 맞은편에 핀으로 고정되어 있으니 미리 뽑아 놓도록 한다. 만약 모르고 볼트를 끝까지 풀면 핀이 핑~ 하고 멀리 날아가 버릴수도 있다. 패드부분을 통채로 잡고 위로 들어 올린다. 패드사이에 탄력으로 지지해주는 부품도 들어 있다. 같이 딸려 올라온다. 패드를 꺼내보니.. 레진이라고 하기엔 너무 딱딱하다. 왠지 대리석 질감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딱딱한 재질이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 ..
자빠링. 저번 일요일 심심해서 자전거 끌고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오는 길에. 호핑연습 해볼까해서 폴짝 폴짝 뛰다가 아파트 입구 과속방지턱에 칠해놓은 페인트 밝고 미끄러져서 자빠링~ 쪽팔려서 얼른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보니 왼쪽 팔이랑 다리가 홀라당 벗겨졌다. 소독용 알콜로 소독하고 빨간약 발랐는데 왼쪽 어깨는 왜이리 아픈지. 옜날 택시에 받쳤을때랑 비슷한 정도의 충격인것 같다. 계속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고 출근하면 청바지 입고 하루종일 생활하니 다리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팔의 상처는 거의 다 나아가는데 다리의 상처는 이제 겨우 딱지가 앉았다. 그전엔 계속 고름만 나오더니. 겨울에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넘어졌었는데 그땐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고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쓸리거나 한적은 없었다. 여름엔 반팔티셔..
The Second Bike. - Dahon SilverTip 5.0 마나님의 운동겸 마실 산책용으로 자전거를 한대 더 구입할 계획이었는데 마땅한 모델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마나님의 마음에 드는 모델로 몇대정도 압축. 1. 다혼 보드워크. - 장점 : 폴딩가능. - 단점 : 폴딩. 2. 다혼 우베공. - 장점 : 가격대비 최고. 괜찮은 주행성능. - 단점 : 업그레이드 불가능. 3. 다온 실버팁 5.0. - 장점 : 햄머헤드나 마찬가지. 뛰어난 퍼포먼스. - 단점 : 상대적으로 고가. 처음엔 폴딩형으로 구입할까 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꼭 접어야 할 이유도 없고, 아무래도 접히지 않는 모델이 직진성이나 성능이나 강성에서 더 좋기때문에 2, 3번 모델로 압축. 우베공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업그레이드는 포기하고 그냥 순정상태로 마르고 닳도록 탈 생각으로 구입해야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