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on EOS 400D

적당한 성능의 바디에 좋은 렌즈를 달자~ 라는 생각에 구입한 캐논 400D.
꽤 쓸만하다.
매일 사진찍으러 다니는 작가도 아니고 가끔 애기사진 찍어주고 주위사람들 찍어주는 정도의 목적에서는 아주 만족한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바디크기가 너무 작아서 남자손으로 잡기엔 조금 불편하다는거.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작은 바디크기때문에 판매량이 많았다고 한다. 여성고객들한테.
내가 해결한 방법은,
세로그립을 구입해서 장착했다. 그립안에 보조배터리도 하나 더 구입해서 장착하고.
크기문제도 해결하고, 배터리용량도 늘이고 일석이조다. 돈이 좀 더 들어가서 그렇지.

인물사진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번들렌즈는 피하고 EF85mm f1.8로 장착했다.
단렌즈이다보니 촬영때마다 발줌(?)으로 조금 불편한건 있지만 후핀을 날리고 인물만 살려주는 아웃풋은 발줌의 불편을 감내하고도 남는다.

욕심이 있다면 광각렌즈랑 아빠백통을 붙여주면 펄펄 날아다닐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