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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Social issues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올해 7월부터 국군 장병들은 매달 1,380원을 받아서 세숫비누, 빨래비누, 치약, 칫솔, 구두약, 면도날 등의 생필품을 PX에서 직접 구입해야 한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 버스 라디오에서 언뜻 들은것 같은데 오늘 뉴스에 떴네.

육군의 설명은 병사들의 기호가 모두 다른데 일괄지급하다 보니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도 있고 낭비되는 측면이 있어서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것도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게 웬 코미디?
저것들이 모두 1,380원으로 구입할수 있는 것들인가?
백원짜리 동전 던져주고 소주하고 안주까지 사오라던 옜날 동네 깡패형이 생각난다.
지들은 저돈으로 살수있어서 저렇게 시행한다는 얘긴가?

결국은 집에 전화해서 복무용 통장으로 몇만원 입금해달라고 할테고 부모는 자식 군대 보내놓고 용돈(생활비?)도 보내고. 이게 뭐냐.

같은 징병제인 대만은 사병월급이 우리나라돈으로 100만원정도, 이스라엘은 150만원 정도 된다.
이런저런 수당은 빼고 본봉만.
우리나라는 병장월급이 얼마더라? 5만원정도 되나?

돈을 아낄곳은 아껴야 하지만 쓸곳은 써야한다.
장병 복지를 위해서 들어가는 돈은 아깝지 않다. 적어도 내가 낸 세금을 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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