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OS X Lion USB 로 클린 설치 하기.

그동안 snow leopard 사용하다가 새로나온 lion 으로 갈아 탔다.
외국의 경우 USB 등으로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freesbee 로 전화문의를 해보니 한국은 앱스토어를 통한 판매만 한단다.
한마디로 외부 매체를 통해서 클린 설치는 지원하지 않으니 알아서 해라는 뜻이다.

일반 앱이라면 몰라도 OS 를 업데이트로 설치하자니 좀 찜찜해서 클린 설치하는 방법을 구글링 해보니 몇가지가 있다.
가장 간편하게 하는 방법은 USB 를 이용한 방법이다.

요즘 시판되는 일부 얇은 형태의 USB 는 mac 에서 바로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구입했던 삼성 8G USB 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럴 경우 USB 연결선이나 허브를 먼저 연결한 뒤에 꽂으면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여기] 에 아주  상세하게 설명된 블로그가 있어서 편하게 작업했다.

작업순서는, 

1. lion 용량이 4G 정도 되기때문에 일단 넉넉하게 8G 용량의 USB 를 구입한다.
2. mac 에서 앱스토어를 통해서 lion 를 구입한 다음 USB 를 포멧하고 복사해서 부팅용 USB 로 만든다.
3. USB 를 연결한 뒤 mac 을 부팅하면서 option 키를 계속 눌러서 부팅선택 화면을 띄운다.
4. USB 로 부팅한 뒤 lion 을 설치한다.
5. 필요한 앱들을 설치한다.

대략 이런 순서이다.

설치도중 '컴퓨터 계정 생성' 단계에서 이름과 계정이름의 개념만 잘 파악하면 실수할 여지가 거의 없다.
(아래 글 참고.)

부팅용 USB 를 만든 뒤, 실제 lion 을 설치하고 이것저것 설정한 시간은 아마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 뒤 필요한 프로그램들 설치.

iLife, iWork, IntelliJIdea, BBEdit, firefox, CleanMyMac 등등..

요즘은 앱스토어에서 받아서 사용하니 기타 프로그램들 설치가 훨씬 수월해졌다.
Evernote, MindNode 등등..

애플에서 나온 프로그램들은 모두 복사의 형태로 설치가 완료되고, 특정 프로그램들은 설치(복사)한 뒤 serial number 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마무리된다.

예전 Windows 7 설치의 경우 정말 하루 날잡고 작업했던 것에 비하면 Max OS X Lion 의 경우 그냥 일반 프로그램 설치와 비슷하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