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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Thinkpad

X60s 1702-AD1

T42를 팔았다.
한번 구입한 노트북을 중고로 파는일은 없었는데,
왠만하면 그냥 쓰고 싶었는데 업무상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에 너무 허덕이기도 하고 해서..
듀얼코어로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다가 충동적으로 팔았다.

거기에 14만원을 더 보태서 X60s 1702-AD1을 구입했다.
개인용으로 사용하던 X61의 무게와 성능에 만족하던 참이라 이번에는 업무용으로 X씨리즈를 한번 써보자는 생각에 구입했다.
X61급을 구입했으면 더 좋겠지만 아직은 중고가격이 85만원이상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돈주고 사기엔 이미 사용하는 모델이 있는터라 이번엔 X60씨리즈를 한번 써보자는 마음에 구했는데 X60s 모델에, 워런티가 3년짜리인 출시당시 최고사양이었던 1702-AD1로 구입할수 있었다.
X60에서 X61로 오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적외선포트가 없어진것이다.
나름대로 적외선포트의 사용빈도가 높았었는데 왜 없앴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하여튼..

저전력, 저발열이라는데 저전력은 아직 잘 모르겠고, 저발열은 아닌것 같다.
오른쪽 손바닥이 뜨듯뜨듯~ 하다.
성능이야 뭐 듀얼코어니 웬만한건 무리없이 돌아가고, 슬림모델이라 일반모델보다 조금 더 얇고 가벼워서 좋다.
저번주인이 상판에 퓨어가드를 붙여놓았고, 로고는 은색메탈을 붙여놨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딱히 싫지도 않아서 그냥 사용하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중에 이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전반적인 상태는 꽤 좋다.
출고된지 1년이 넘은 모델답지 않게 키보드 번들거림도 없고, 액정상태도 아주 좋다. 게다가 워런티가 내년10월까지 남아있어서 마음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판베젤에 붙은 X60s로고를 보면,
현재 출시되는 X61은 로고옆에 Lenovo라고 찍혀있는데 X60s는 레노보마크가 없다.
메모리는 2G라서 여유가 있지만 HDD는 80G라서 조금 아쉽다.
동영상강의 몇개 카피했더니 벌써 용량이 꽉 찼다.
왼쪽 팜레스트의 스티커는 일부러 뗐는지 깨끗하게 떨어져 나가고 없다.
마침 저번에 주문해서 쓰고남은 한세트가 있어서 붙여줬다. 스티커가 새것이다 보니 새노트북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X60s와 X61의 다른 외관상의 차이점은 X60씨리즈는 지문인식기가 3버튼 바로밑에 위치해있다.
외관상으로 좌우대칭을 이룬다.
그에 반해서 X61의 지문인식기는 3버튼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오른손잡이같은 경우는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편의성 측면에서는 X61의 디자인이 더 좋아고 할 수 있다.

편하게 들고다니면서 사용할려는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막상 또 구입하고 보니 조심조심하고 아끼게 된다. 물론 물건을 아껴써서 나쁠이윤 없지만 사용해야 할 시기와 장소에서 사용하지 못할까봐 그게 좀 걱정이다.

지금은 중고가격이 더 떨어졌다.
X60 1709-A57 같은 경우는 X60씨리즈중에서 최상위급인데 70만원에 팔겠다고 연락이 온적도 있다.
대략적인 중고시세가 X60은 70~75만원, 특A급은 80만원 정도.  X61은 80~85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그래도 새제품이 90만원대인걸 감안하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다.
70~75만원대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X60s 1702-AD1을 74만원데 구입한것은 워런티가 아직도 1년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워런티 1년짜리 새제품을 방금 구입한것보다 워런티가 더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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