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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PDA

Omnia 구입.

보상기변했다. 2G에서 3G로. 011 에서 010 으로.
011 사용자들은 묘한 identity가 있다. 초창기 타 통신사들의 수신율이 좋지 않을때 잘 터지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대신 훨씬 비싼 요금을 내고 사용한다는, 그정도 여유는 된다는 그런 자부심..-_-;

뭐 어쨋든 10년동안 사용하던 번호를 버리고 3G로 옮겨왔다. 마침 바뀌는 번호도 좋아서 맘에 든다.
예전에 사용하던 핸폰이 지상파 DMB폰이 처음 나왔을때 권상우가 선전하던 그폰.
3년전에 70만원정도에 구입했던 폰이다. 그런데 그동안 DMB는 10번정도 시청했나? 원래 TV보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TV를 보려는 목적보다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핸드폰이 도대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궁금함때문에 구입했던것 같다.

원래 PDA를 좋아했지만 Windows Mobile 의 구조적인 결함때문에 PDA와 핸드폰 두개를 들고다녔다. 중요한 통화하는 도중에 다운되기라도 한다면..
그래서 괜찮은 스펙의 PDA폰이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
CPU는 펜티엄4급. PDA모듈 처리용과 핸드폰모듈 처리용으로 모두 2개가 들어있다. 컴퓨터로 비교하자면 CoreDuo급정도? 현재까지 출시된 PDA중에서는 가장 고스펙의 CPU를 장착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사용해보면 처리속도가 꽤 빠르다. 이전 모델들과는 다르게 속도가 쾌적한편이다.

햅틱폰과 같이 들고 비교해보면 옴니아가 약간 더 무겁다. 배터리때문인지?
햅틱폰과 옴니아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디자인이 비슷해서 그런지.
햅틱폰은 일반 핸드폰같은 삼성전자에서 만든 UI 가 들어가 있다. 작동방식이 일반 핸드폰과 동일하다. 단지 UI 디자인이 좀 바뀌었다는것 뿐인데 비해서 옴니아의 OS는 Windows Mobile 6.1 이 들어가 있다.
작동방식은 일반 핸드폰과는 전혀 다르고 PDA에 핸드폰용 모듈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햅틱과 옴니아의 디자인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가정하에,
단순한 핸드폰으로만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햅틱을. 일정처리부터 음악, 영화, 전자사전, 네비게이션등의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제품을 원하고 전자기기 다루는것에 어색하지 않은 사람들은 옴니아를. 이렇게 정리가 되겠다.

여하튼 지금까지 출시된 PDA폰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
나중에 이쁜 가죽케이스 나오면 바꿔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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