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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Social issues

한나라 '상수도 민간위탁' 사실상 철회

[한 지도부 '민간위탁도 안돼" 제동...전기.가스.수도 민영화 없어]

한나라당 지도부가 정부와 당 정책위가 추진 중인 상수도사업 일부의 민간위탁 방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가스.수도.의보는 민영화는 물론 민간위탁도 않기로 당 지도부가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 민간위탁이 자칫 불필요한 '수도 민영화'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윤상현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사업을 비롯해 전기, 가스 등에 대한 '민영화는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고 상수도사업의 경우에도 민간위탁보다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임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른 보완책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상수도사업의 민간위탁은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정은 지난 14일 실무 당정협의에서 '물 산업 육성'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상수도사업의 민간위탁이 포함된 '상하수도 서비스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이하 상하수도법)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상수도사업의 민간위탁이 '민영화' 수순밟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수도사업은 민영화 안하겠다고 해놓고 슬그머니 경영만 민영화하겠다고 하는데 위장 민영화 아니냐.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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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뒤 갑자기 또 민영화에 찬성할지도..

절대 믿을수 없는 사람들.
항상 국민들 긴장을 풀수 없게 만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