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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Life

비포장도로 달려 보기.

프레임을 교환한 뒤로 아직 산엘 가지 못했다.
비포장길 라이딩 성능이 어떤지 몰라서 급한대로 우선 예전에 봐둔 장소로 나갔다.

며칠전 퇴근길에 성내천을 따라 오다가 끝까지 가면 어디로 나올까 궁금해서 가보니 거여동 끝자락이었다.
오르막길이 있고 그 끝에 조그만 산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도로공사중이라 비포장길이 약 100m정도 있었다.
공사장 오르는 길은 100m가 훨씬 넘는 내리막길.

성내천 끝자락에서 오르막을 오르면 된다. 왼쪽의 숲이 오르막이 시작되는 부분이고 빨간색 점으로부터 왼쪽으로 꺾여진 부분이 비포장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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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성길~성내천간 도로개설 공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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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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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비포장길.
저기 끝까지 대략 100m정도 된다.

도로가 막다른 길이다 보니 차량 통행이 없다. 게다가 주말이니 더더욱 그렇다.
오르막을 올라 오면 오른쪽으로 관리하는 관사(?) 비슷한게 한채 있고 왼쪽으로 공사구간인데 그다지 길진 않다. 초입은 그냥 비포장길이고 오르막 끝부분은 덤프차량이 왔가갔다 하면서 흙을 부어서 그런지 길이 제법 경사진데다 울퉁불퉁하다. 내려오면 꽤 재밋는데 단점은 너무 짧다는 것.

일요일 오후에 조정경기장 갔다가 집에 오니 뭔가 아쉬워서 다시 들렀다.
한 열번정도 오르내렸던것 같다.
길 뒷쪽으로 조그만 마을이 있고 그 뒤로 산이 있는데 뭐가 있나 궁금해서 넘어가 봤다. 왕복2차선에 허름한 국도주변 풍경이었는데 길을 몰라서 멀리는 못가고 근처를 헤매다 보니 다시 거여동으로 넘어오는 길이 있었다.
아마도 남한산성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을것 같은데 나중에 차근차근 뒤져봐야지.

풀샥으로 바꾸고 제일 좋은 점은,
내리막을 그냥 쏴도 자전거가 안튄다는 점. 하지만 앞뒤바퀴는 지면에 딱 붙어서 훑어 준다. 라이더는 코스만 잘 읽으면 된다.
아직은 하드테일 습관이 남아서 그런지 리어샥이 충격을 흡수할때마다 뒷부분이 푹푹 꺼지는 느낌히 생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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