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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신변잡기

압구정동 조개구이집.

박차장이 일이 잘풀려서 LG전자로 옮기게 됐다.
거 참, 부럽기도 하지.
여튼 한잔 쏜다고 해서 압구정으로 출발~!.(이과장도 데리고..)

굽고찌고 해물나라.(02-544-9575)
도산 사거리에서 학동사거리쪽으로 걸어 가다가 씨네시티극장을 좌측으로 끼고 돌아서 두블럭을 들어가면 왼쪽 골목에 있다.
여기도 체인점이다. 논현동에도 하나 있다.


일인당 2만원이었나? 무한정 리필 조개구이메뉴를 시키고 마셨다.
간만에 조개구이를 먹으니 입에 착착 감겼다.
보아하니 가리비와 웅피조개가 주종이고, 키조개는 처음 한번만 나오고 나머지는 자잘한 잡조개들이 나오는 그런 메뉴였다.
조그만 양은냄비에 나오는 치즈범벅(?) 뭐 하여튼 이건 맛있긴 한데 리필대상이 아니다. 양도 안되는데 한냄비에 7천원인가 한다. 오로지 조개만 부지런히 먹어야 한다.
가락시장에 보면 웅피조개랑 가리비는 kg당 시세가 같았던 걸로 기억이 된다. kg당 만원이었던가? 그런데 가리비는 크기가 너무 작다. 크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가리비의 특성상 그정도면 어쩌면 웅피조개보다 시세가 너 낮을지도.
웅피조개는 살이 두껍고 물이 많아서 아주 맛있는 조개다. 가게주인이 일부러 골라서 갖다놨다면 아마 잘 알거나 아니면 손님을 배려해서 그런듯.
대부분 잡조개 대충 이것저것 가져다 무게만 맞춰서 내놓은 집이 태반이다.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은 없다.)

그렇게 3명이 앉아서 5접시정도를 먹었던것 같다.
그러다 박차장 여친이 앉아있다는 곳으로 2차출발~!
거기서 5명이 신나게 마시다 집에 온건 좋았는데..

다음날 보니 핸드폰에 이런 사진이 찍혀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긴 도대체 어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아하니 집근처는 아닌것 같은데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다.

집에 오면서 박차장한테 택시비 2만원을 빌렸는데 다음날 보니 지갑에 그대로 들어있다.
카드로 계산한것 같진 않은데 도대체 어떻게??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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