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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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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부츠(Fork Boots) 자전거에 이것저것 붙이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필요에 따라서 장착해야 하는것도 있다. 퇴근하면 자전거를 현관에 들여다 놓는데 애기가 자꾸 샥을 만진다. 손에 기름때가 묻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고 기름때 묻은 손으로 이것저것 만져서 엄마한테 혼나곤 해서 차라리 샥을 덮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서 찾아보니 포크 부츠라는 제품이 있어서 주문했다. 원래용도는 샥을 기타 이물질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용도이다. 가격은 12,800원 [구입처]
행군코스 저번주말에 시외라이딩을 다녀왔다. 혼자서 바람도 쐴겸해서 다녀왔는데 옜날 생각만 하고 갔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길도 많이 바뀌고 집, 건물도 많이 바뀌고 그랬다. 총 거리는 넉넉잡아서 약 30km 정도인데 예전 행군할때 기준으로 해서 비포장도로 이동거리는 시간당 10km정도. 사진찍고 쉬고시간까지해서 4시간정도 예상했었는데 이번에 가니 도로의 대부분이 콘크리트/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갔는데도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_- 무슨 공사를 하는지 곳곳에 도로포장에 고가도로도 만들고 있고, 신병6중대 기간병들의 파라다이스였던 수다방은 타일장식의 옜날 단층건물에서 3층건물로 재건축했다. 몇년전 잠시 지나가면서 봤을때는 아직 예전 건물이었는데 최근의 재건축바람이 여기도 불어닥..
미니미니미니 며칠전 회의때문에 분당 갈일이 있었는데 부사장님 차를 타고 이동했다. 노란색 미니 스포츠. 조그만게 이쁘고 잘나간다. 하지만 좁아서 남자들은 좌석에 꽉 끼는 느낌. 뒷좌석은 거의 장식용. 차가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튜닝된듯 해서 좀 딱딱한 느낌은 들지만 견고하게 만들어진듯한 인상이 강하다. 분당~내곡간 도로에서 잠시 얘기 나누다보니 순식간에 120으로 치고 나간다. 성능에 비해서 너무 좁은 실내가 역시 흠.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성 오너를 위한 차라는 느낌이 든다. 얼마전에 키를 한개 분실하셔서 한개만 가지고 다니시다가, 불안해서 다시 한개 더 구입하셨다는데 개당 가격이 30만원이 좀 넘는단다. 컥~ 환율 오르면서 갑자기 두배정도 올랐다고..
안장높이 조절. 안장높이 조절은 정말 중요하다. 물론 자전거샾에 가서 피팅을 받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안장만 잘 조정해도 훨씬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먼저 그림A처럼 페달에 발 뒷꿈치(앞꿈치가 아니다!)를 댄 상태에서 페달을 돌리면서 발이 완전히 펴지는 상태가 되도록 높이를 조정한다. 그러면 실제 주행시에는 그림B처럼 무릎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면서 주행을 하게 된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세팅방법이며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 낮거나 높다고 느껴지면 재조정할 수 있다. 안장이 높거나 핸들이 낮으면 손이나 손목에 무리가 가며, 반대로 안장이 낮거나 핸들이 높으면 허리나 엉덩이쪽으로 무리가 간다. 손목이 아프거나 엉덩이가 아픈 문제가 발생한다. 팔과 몸통의 각도는 90도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출근후 자전거보관 책상옆이 널널하다. 마침 기대어 놓기 좋은 기둥까지. 여기서 퇴근까지 wait.
주말 라이딩코스 매곡리. 이번주말에 야외로 라이딩을 나갈 계획이다. 매곡리에서 출발해서 예전 행군로를 더듬어 가다 파주를 거쳐서 글로스타샤연대 기념공원을 지나서 다시 매곡리로 들어오는 약 27km정도의 거리이다. 물론 지도상에서 찍은 거리가 27km이니 실제 30km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비포장 산길이니 평속이 10km정도면 주행시간은 3시간. 여기에 휴식시간과 사진촬영 등등의 시간을 합치면 4~5시간정도의 라이딩이 될것 같다. 임도수준의 산길이 아니라 비포장길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것으로 예상한다. 전역한지 벌써 14년이 흘렀는데 많이 바뀌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달리면서 옜날생각 많이 날것 같다.
암사동 생태공원 조성공사 한강변 라이딩코스는 거의 성내천 끝까지 와서 좌측으로 달려서 신천역 인근이나 아니면 탄천을 타고 빙 둘러오는 코스이다. 한번은 오른쪽으로 가면 어떨까해서 암사동쪽으로 열심히 달리는데 두둥~ 아직까지 한창 공사중이다. 생태공원 조성한다고 포크레인으로 주변 초지를 다 헤집고 있던데 그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얼마나 잘 꾸미려 하는지.
자전거 체인관리.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잠깐 한강쪽으로 나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조깅하는 사람들, 자전거타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자주 다니는 코스로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에 성내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이 약간 오르막이다. 달려오던 탄력으로 조금 오른 뒤 저속으로 기어변속을 하면서 열심히 페달질을 시작하는데 '퍽~'하는 소리와 함께 열심히 헛발질. 체인이 터졌다. 산이 아닌 한강변에서 터졌길래 망정이지 첩첩산중이었다면 어떡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쇠로 된 체인이지만 생각보단 약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쨋든 끌바하면서 구입처로 갔다. 체인 교체하고 기어 손보고 핸들도 약간 내리고 등등 전체적인 정비를 받았다. 옆에서 보니 집에서 혼자서도 할수있는 수준이다. 변속할때는 페달링 강하게하지 않기. 오르막길이 시작하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