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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먹을거리

동북화과왕(東北火鍋王)

2007년 12월 중순즈음에 동대문에 있는 중국요리집 '동북화과왕'에 다녀왔다.
프로젝트 마무리 하는 기념으로 맥주한잔 할까 해서 어디가 좋을까 하는데
중국요리가 괜찮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간곳이 동북화과왕.

양꼬치요리를 추천해서 시켜봤다.
1인분에 6,000원.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먹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등의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 먹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양고기 특유의 풍미가 색다른 맛이었다.
입에서 살살녹는다기 보다는 약간 쫄깃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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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잘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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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켜본 맥주. 칭타오와 하얼삔맥주.
칭타오는 향이 강한편이고 하얼삔은 좀 더 부드러운 맛이다.
이때 맛을 들인탓에 중국집 갈때마다 가끔씩 칭타오맥주를 시켜먹는데 그에 비해서 하얼삔맥주는 파는 집이 별로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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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찍어먹는 양념 '쯔란'.
우리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맛인데 먹을만 했다.
이왕 먹을바엔 오리지날양념에 찍어먹어봐야지~

사진은 여기까지만 찍고 그다음부턴 먹는데 바빠서..

양꼬치를 한번 더 시켜먹고 다음으로는 주인아줌마에게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안주가 뭐냐고 물어서 시킨게 '소혈관볶음'.
이것도 쫄깃쫄깃한게 의외로 맛있었다.
양도 푸짐한게 남자둘이서 먹기엔 많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나올때부터 쯔란을 듬뿍 뿌려서 양념이 되어 나오는데
같이 간 일행도 입에 맞는지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본토에서 한번 맛볼 기회가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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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길은 쉽다.
4호선 동대문역(동대문운동장역이 아님!)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 골목안에 '동북화과왕'간판이 보인다.

다음목표는 건대역 매화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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