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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Lure Fishing

토요일 새벽출조

토요일 이부장님과 새벽에 신갈지로 출조했다.
부슬부슬 오던 비가 갑자기 좍좍 퍼붓더니 그야말로 홀딱 젖어서 캐스팅을 하는데 입질은 없고.
도착하자마자 먼저 상류 관리소쪽에서 입질도 못받고.
하류 수문쪽으로 이동.
수문에 바짝 붙여서 지깅중에 20여센티 한수.
교각앞에서 큰놈이 히트되었으나 드랙 풀고나가다 바늘털이 당함.
다시 중류 대한항공연수원쪽으로 이동.
그사이에 새물유입구쪽에 별장들이 많이 지어졌다.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어쨋든 도착하니 이미 누군가 열심히 캐스팅을 하고 있다.
잘 나오는 자리는 저기 한자리인데 벌써 선점되어 있으니 기운이 빠져서 그옆에서 열심히 캐스팅하는데 블루길의 도도독~ 하는 입질만 계속 들어온다.

이러다간 더이상 배스얼굴보기 힘들것 같아서 이동하기로 결정.
원천저수지로 갔는데 낚시를 못하게 한다는 소리에 다시 신대지로 이동.
채비를 하고 막 캐스팅을 할려는데 저위에서 누군가 확성기로 낚시하지 마세요를 열심히 외친다.
낚시금지가 되었는 모양다..라고 생각하고 옮길려는데 도대체 왜 누가 낚시를 금지시킬까 궁금해서 다시 돌아가서 물어보니,
그사이에 도시개발공사에서 신대지를 임대?매입?해서 관리한다나.
그래서 공사직원이 나와서 열심히 단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낚시를 허가할 계획은 없다고.

수도권의 낚시터가 점점 사라져 간다.
다음엔 대호만이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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