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펌프 새로 구입하다.

자전거 구입하면서 휴대용 펌프로 토픽제품 중에서 좀 큰걸로 같이 구입을 했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바람도 잘 들어가지 않고 사용하기도 불편하다.
(예를 들면 호스 고정하는 플라스틱 갈퀴(?)가 추운 겨울에는 탄성이 없어져서 호스 고정하다 한쪽이 부러졌다거나, 공기주입구가 프레스타 마개에 완전하게 밀착이 되지 않아서 들어가는 바람보다 새는 바람이 더 많은 경우..)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고 만약을 대비해서 가지고는 다니다가 오늘 큰맘먹고 Lezyne 제품으로 다시 구입했다.
크기가 토픽제품에 비해서 훨씬 작은데다 무게도 가볍다.
펌프와 거치대 모두 알루미늄을 깎아서 만들어서 견고하고 CNC 가공덕분에 정밀하다.
스펙상 160psi/11 bar max 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로드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Topeak 제품. 모델명은 Turbo Morph.
무게는 250g. 가격은 인터넷으로 55,000원.
저 압력게이지가 쓸모가 있을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두번째 사용하니 고장나더라.
게다가 펌프고정고리 부러지고, 커다란 크기.
프레스타, 슈레더 모두 지원한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Lezyne 제품. 모델명은 Road Drive M.
뒤의 'M'은 사이즈다. 사진은 L사이즈인데 M보다 조금 더 길다.
무게는 90g. 매장가격으로 50,000원
점원이 프레스타/슈레더 모두 지원한다고 했는데 가져와서 보니 설명서엔 프레스타만 지원한다고 적혀있다.
뭐 자전거가 프레스타 방식이라 상관은 없지만 점원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못하는듯. 알바인가?
여하튼, 무게와 크기가 확(!) 줄어들었다.
이제 달리는 일만 남았다. ㅎㅎㅎ